생애 두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 일각에서는 그가 MVP를 원치 않는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 투표인단 30인 전원에게 1위표를 획득,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다.
베이브 루스를 뛰어넘어 리그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가 된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MVP에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그런 가운데, 일본 유력 매체인 ‘주니치 신문’은 흥미로운 의견을 전했다.
이 매체는 “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MVP는 납득할 수 있는 상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9월 ‘오타니는 이 상황에서 MVP를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