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53 2023.11.19 03:39
https://www.pato114.net/sports/2952

역대 최초 쓰고도 겨우 19위…MLB닷컴이 꼽은 최고는 '약물 홈런왕' 본즈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

역대 최초 만장일치 2회여도, 최고의 MVP(최우수선수) 시즌은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1931년 첫 시상 이래 올해까지 선정된 양대리그 MVP 187명의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MLB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9)의 순위가 기대됐지만, 그는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2023시즌 오타니의 순위는 19위에 불과했다.

풀 시즌이 아닌 게 발목을 잡았다. 매체는 올 시즌 오타니에 관해 "누구도 오타니 같은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라면서도 "다만 부상 여파로 마지막 달에 거의 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올랐다. 투수 비율 성적이 뛰어났고 AL 홈런왕도 탔다. 그러나 부상으로 투수 이탈이 빨랐고, 타자로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완벽하게 끝났을 시즌이 부상으로 유종의 미는 짓지 못하게 된 셈이다.

물론 MVP를 수상할 성적으론 충분했다. 오타니는 앞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MVP 투표에서 1위표 30표를 싹쓸이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만장일치 MVP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 선 수가 두 번 이상 만장일치로 MVP를 탄 건 MLB 역사상 최초다. 2021년 오타니 역시 14위로 10위 안엔 들지 못했다. 

한편 전체 1위는 2001년 73개 홈런으로 MLB 역대 1위 기록을 보유 중인 당시 내셔널리그(NL) MVP 배리 본즈가 차지했다. 본즈는 3위(2004년) 5위(2002년) 30위(2003년) 37위(1993년) 41위(1990년) 55위(1992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하이로 꼽히는 2000년대 샌프란시스코 시절이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순위는 약물 논란은 고려하지 않고 성적만 봐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본즈는 선수 시절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 결과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하지 못했다.

본즈의 뒤는 MLB 역사상 최고의 에이스로 꼽히던 밥 깁슨이 따랐다. 깁슨은 1968년 304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22승 9패 평균자책점 1.12, 268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그는 13차례 완봉승을 올렸다. 1.12는 라이브볼 시대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이다. 지난해 62홈런을 쳐 AL 신기록을 남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7위에 올랐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호날두 득점포 침묵...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잡고 10전 전승 [유로 2024 예선] 대박용 2023.11.20 45
[IN-REVIEW] '브루노-오르타 득점'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에 2-0 승...예선 전승으로 마무리 대박용 2023.11.20 49
'The Korean Guy' 황희찬, 뜬금 아스널行?...내년 여름 영입 관심→울버햄튼은 재계약 추진 중 대박용 2023.11.20 57
레알? 리버풀?...레버쿠젠 회장이 직접 밝힌 알론소 거취 대박용 2023.11.20 58
치솟는 이정후 가치, MLB닷컴 평가에서 저스틴 터너 제쳤다 대박용 2023.11.19 46
이정후 SF행 걸림돌, 오타니도 꺼리는 '좌타지옥' 구장... '韓 MVP' 적응 여부 주목 대박용 2023.11.19 38
'역대급 이라더니' 오타니 MVP가 겨우 19위? 대체 그 앞에 누가 있길래 대박용 2023.11.19 53
21일 포스팅 신청…미국으로 날아간 '괴물' 야마모토, 뉴욕 양키스-LA 다저스 2파전 대박용 2023.11.19 48
ATL-CWS, ‘소로카 등 5명 ↔ 범머’ 맞교환..5:1 트레이드 단행 대박용 2023.11.19 58
콜로라도가 콴트릴을 영입했다. 대박용 2023.11.19 56
지난해 15승 거둔 ‘빅리거 2세’ 우완 콴트릴, DFA 후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대박용 2023.11.19 37
밀워키, 양키스와 트레이드 단행..마이너 유망주 2명 내주고 바우어스 영입 대박용 2023.11.19 59
류현진에게 최하위권 평가는 의미 없다→'저비용 고효율' 베테랑 선발 원하는 팀 多 대박용 2023.11.19 68
오타니, 역대 MLB MVP 랭킹서 19위…"부상으로 한 달 못 뛰었다" 댓글+1 대박용 2023.11.19 36
샌디에이고, 트레이드로 불펜 데 로스 산토스 영입 대박용 2023.11.19 35
밀워키, 어깨 수술 받은 ‘에이스’ 우드러프 논텐더 방출 대박용 2023.11.19 55
역대 최초 쓰고도 겨우 19위…MLB닷컴이 꼽은 최고는 '약물 홈런왕' 본즈 대박용 2023.11.19 54
기다릴 여유 없다…밀워키, '시즌 아웃' 우드러프 논텐더 방출 대박용 2023.11.19 36
역대 최고 MVP는 2001년 본즈…'만장일치' 올해 오타니 수상은 19위 대박용 2023.11.19 36
오타니 지명타자로만 MVP 수상 가능할까 대박용 2023.11.19 37
MLB에 몰아친 칼바람...63명 논 텐더 방출 대박용 2023.11.19 36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SD 파드리스 스넬의 진기록? 대박용 2023.11.19 66
'새 역사 썼는데' 오타니, 역대 MVP '고작 19위'... 1위는'약물 홈런왕' 본즈-'40-70 클럽'… 대박용 2023.11.19 38
황희찬, 더욱 중요해진다...포지션 경쟁자, '구단에서 미래 없어' 평가 대박용 2023.11.19 61
“인터넷에 중고로 팔 거지?” 라모스, 팬의 레알 유니폼 사인 요청 거절 대박용 2023.11.19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