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418 2023.11.20 09:24
https://www.pato114.net/sports/2987

"오타니는 안 되겠어" NYY 포기설, 대신 야마모토에 올인...철저한 '밀실 협상'에 언론 불만 고조될 듯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양키스와는 FA 협상을 적극적으로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지난 8월 28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전광판에 오타니가 소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양키스와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빅마켓 구단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포스트 칼럼니티스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각) '양키스는 일본인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상당히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오타니는 6년 전 팀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뉴욕과 같은 큰 도시에서 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양키스는 야마모토 영입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레드삭스, 카디널스, 브레이브스, 필리스, 다저스, 애스트로스, 그리고 컵스도 1선발을 찾고 있는데 야마모토가 고려 대상'이라면서 '양키스와 메츠가 이 시점에서 다른 톱클래스 투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야마모토가 이제 25세 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다이아몬드백스와 타이거스와 같은 의외의 팀들도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야마모토의 수요층이 폭넓게 형성돼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주목할 것은 야마모토가 6년 전 오타니처럼 서부지역을 선호할 것이라는 얘기는 없다는 점이다. 즉 양키스와 메츠가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불리할 것이 없다는 뜻.

하지만 오타니는 여전히 '뉴욕'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을 양키스 구단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헤이먼 기자는 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키스가 야마모토에 올인 수준의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뉴욕 양키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올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스포츠조선 DB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헤이먼은 '야마모토의 에이전트는 조엘 울프로 그는 양키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면서 '울프가 최근 메이저리그 단장 미팅에서 스태튼의 부상이 일상적이라는 브라이언 캐시먼의 말에 강하게 반응했다는데, 확인되지 않은 코멘트가 야마모토의 최종 결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즉 야마모토의 에이전트와 양키스의 관계가 나빠졌다는 게 큰 의미는 없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양키스가 오타니보다 야마모토와의 협상을 우선 순위로 두게 될 경우 오타니가 서부지구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2017년 12월 포스팅 과정에서 뉴욕과 같은 큰 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서부지구의 작은 시장에서 뛰는 걸 더 선호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하지만 오타니에 적합한 구단으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유력하게 떠오르는 상황에서 '대도시'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LA와 시카고는 시장의 크기 측면에서 뉴욕과 함께 미국의 3대 도시로 꼽힌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오타니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함께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USATODAY연합뉴스

한편, LA 에인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며 FA 시장에 본격 뛰어든 오타니가 모든 협상 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한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이날 '오타니 FA 협상에서 알아야 할 게 하나 있다. 오타니의 계약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그 과정에 접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만약 오타니와 어떤 팀이 공개적으로 미팅을 갖는다면 그건 해당 팀에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오타니의 협상 현장은 매우 작고 (외부에 대한)방어가 촘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가 다른 FA들과는 다르게 협상 과정이 언론에 노출되는 걸 극히 꺼린다는 얘기다.

오타니의 예상 계약 규모는 10년 5억달러 이상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FA 계약에 쏠리는 관심 또한 역대급이고 계약 규모 역시 천문학적인 수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팀 역대 최장 근속’ 바라보는 놀라, 필라델피아 남는다..7년 172M 계약 합의 대박용 2023.11.20 481
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 대박용 2023.11.20 537
"2억 달러는 넘긴다" 日 최고 에이스 인기 폭발, ML 10개 구단 이상이 노린다 대박용 2023.11.20 446
한화 복귀 대신 ML 잔류 택한 RYU, 5년 만에 다저스 복귀? 美매체, "많은 팬들이 RYU와의 재회 보… 대박용 2023.11.20 564
놀라 놓친 애틀란타, FA 그레이에 올인 '영입 1순위' 대박용 2023.11.20 1032
'대형 계약 시작' 놀라, 필라델피아 잔류 '7년-172M' 대박용 2023.11.20 504
日 요미우리 먹튀→美 독립리그→36세 베테랑, 5년 만에 두 자리 홈런...재기할까 대박용 2023.11.20 920
"오타니는 안 되겠어" NYY 포기설, 대신 야마모토에 올인...철저한 '밀실 협상'에 언론 불만 고조될 듯 대박용 2023.11.20 419
"크레에이티브 한 제안 했다" 하지만…'CY 수상자' 日 떠날까? ML 복귀 의지가 너무 강하다 대박용 2023.11.20 626
초긴장 맨유…오나나,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클럽 복귀 추가 검진 대박용 2023.11.20 1147
황희찬 빅클럽 이적설 떴다, '우승후보' 아스널과 연결... 붙잡겠다는 울버햄튼, 재계약 추진 대박용 2023.11.20 1012
A매치 최다골' 호날두, 128골에서 침묵…'전반 4골' 루카쿠, 83골로 A매치 역대 7위 대박용 2023.11.20 476
“충격적인 장면” 살라, 이번엔 침입 표적 됐다…군인 호위받으며 나가 대박용 2023.11.20 540
아르테타 보고있나?…나겔스만 '만화 축구', 아스널 먹튀 논란 풀백 기용→"핵심 역할 할 것" 대박용 2023.11.20 408
데헤아, 메시 동료 된다…베컴의 인터 마이애미 제안→맨유 시절 주급 OK 대박용 2023.11.20 1092
'코리안 가이' 황희찬, '빅클럽' 아스널이 노린다...울브스는 재계약으로 관심 차단 대박용 2023.11.20 482
"레알에서 은퇴한다"던 모드리치...올 시즌 팀 내 출전시간 14위→사우디 이적? 벤제마 팀과 협상 대박용 2023.11.20 1063
'포트트릭' 벨기에 국대 루카쿠는 다르다…유로 예선 득점 신기록 대박용 2023.11.20 1082
"1600억 MF보다 나은데 왜 안 뽑아!" 리버풀 전설, 英 대표 명단에 의문 제기 대박용 2023.11.20 499
파리 생제르맹이 A매치 기간에 큰 출혈을 입었다. 대박용 2023.11.20 1149
맨유, 초비상! 래시포드 이어 핵심 GK 오나나까지 부상! 치골 부상으로 카메룬 대표팀 하차 대박용 2023.11.20 447
‘황희찬을 아스널이 노린다!’ 빅 클럽 입성할까? 울버햄튼은 붙잡기 돌입 ‘계약 연장 추진’ 대박용 2023.11.20 970
그렇게 뒤통수 맞고도...레알 마드리드 회장, 여전히 음바페 '영입 희망'→조건 맞으면 이적 추진 대박용 2023.11.20 989
'루카쿠 4골 폭발' 벨기에, 유로 2024 예선 무패로 마감…아제르바이잔 5-0 대파 대박용 2023.11.20 525
손흥민 5-2 홀란…'SON 부활' 이 정도야? EPL 최고 공격수 경쟁 '치열' 대박용 2023.11.20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