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이 여자국수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최정과 김채영은 14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맞붙는다.
121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지키는 최정은 통산 여섯 번째 여자국수 우승에 도전한다.
최정은 22∼25기에 걸쳐 이 대회 4연패를 이룩했고 지난해 열린 27기에서도 김혜민 9단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랭킹 3위인 김채영은 2014년 열린 19기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22기 결승에서는 최정에게 패한 바 있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정이 최근 8연승을 포함해 30승 5패로 크게 앞서 있다.
이번 결승 3번기는 14일 1국에 이어 15일 2국이 열린다.
1-1이 되면 22일 최종 3국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