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챔피언십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선발을 위해 복싱·킥복싱·MMA 전문가들이 모인다.
국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사로 발돋움하는 링챔피언십이 격투 예능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지옥'의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링챔피언십은 일명 '지옥사자'로 불리는 심사위원에 △링챔피언십 대표이자 전 로드FC 미들급 파이터 김내철 대표를 비롯해 △전 OPBF 슈퍼라이트급 복싱챔피언 김정범 관장 △로드FC 챔피언을 지낸 전 UFC 라이트급 파이터 남의철 △전 UFC 플라이급 파이터 김지연 △전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장익환이 합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오디션은 아래와 같이 복싱→킥복싱→종합격투기(MMA) 3라운드로 진행한다.
① 복싱 룰(상금 10만 원)
심사위원 3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
'Go' 선택하면, 다음 라운드 도전 / 도전 실패 시, 상금 몰수
'Stop' 선택하면, 도전을 종료하고 상금 10만 원
② 킥복싱 룰(상금 30만 원)
심사위원 3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
'Go' 선택하면, 다음 라운드 도전 / 도전 실패 시, 상금 몰수
'Stop' 선택하면, 도전을 종료하고 상금 30만 원
③ MMA 룰 (상금 50만 원)
심사위원 4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
'Go' 선택하면, 링 챔피언십 챌린지 리그를 통해 프로로 데뷔하며 승리 시 100만 원 상금
'Stop' 선택하면, 도전을 종료하고 상금 50만 원 지급
1라운드에선 김정범 관장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김정범 관장은 2002년부터 프로 복싱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4년에는 OPBF(동양태평양복싱연맹)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장익환은 무에타이 30전 이상 전적을 갖고 있는 입식격투기 베이스의 MMA 파이터. 특히 2라운드의 심사에서 독사 같은 눈빛으로 참가자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MMA의 레전드인 남의철과 김지연은 세계적인 대회사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옥석을 가릴 계획.
김내철 대표는 "'지옥'의 심사위원은 복싱, 킥복싱, MMA 등의 전문가들이다. 도전자들의 실력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먹이 운다-지옥'은 체급과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밴텀급 토너먼트다. 1차 서류 합격자는 오는 9일 링챔피언십 안성 오피셜 체육관에서 프로 선수를 상대로 실력을 테스트 받는다.
3라운드까지 통과한 참가자는 링챔피언십 챌린지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챌린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챔피언 타이틀전이 걸려있는 챔피언십 토너먼트 시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