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을 위해 격돌한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장 클레어 토디보(23, 니스) 영입전에 맨유, 첼시에 이어 뉴캐슬이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올시즌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니스의 핵심 수비수로 지난 리그 13라운드까지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았다.
향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토디보의 탄탄한 수비력, 폭발적인 스피드, 빌드업 능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토디보의 수비력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니스는 올시즌 14경기에서 5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수비 핵심 토디보가 기여한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토디보는 지난달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꾸준한 상승세에 빅클럽의 러브콜도 쏟아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맨유, 첼시, 뉴캐슬이 영입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백 영입이 가장 시급한 팀은 맨유다. 올시즌 내내 수비 불안에 시달린 맨유는 라파엘 바란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토디보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핵심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40세를 앞두고 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후계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피챠헤스’는 “토디보의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700억 원)로 예상된다. 그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금액이다. 영입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