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구단 최고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뮐러는 뮌헨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2000년 7월 뮌헨 유소년 팀에 입단한 뮐러는 2009년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뮐러는 프로에 데뷔한 후 15년 동안 뮌헨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684경기 237골 261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는 화려한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 1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DFB-포칼 6회, 독일 슈퍼컵 4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역사적인 트레블 일원으로 활약했다.
뮐러는 뮌헨에서 여러 이정표를 남겼다. 뮌헨에서 684경기를 소화한 그는 제프 마이어(706경기)에 이어 뮌헨 역대 최다 출장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는 게르트 뮐러(568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4골)에 이어 3위이다.
당초 뮐러와 뮌헨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였다. 내년이면 뮐러를 FA로 잃을 위기에 처했던 뮌헨은 서둘러 재계약 작업에 착수했다. 뮌헨은 뮐러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뮐러가 계속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