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 세비야가 스페인 출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세비야는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체스 감독이 세비야의 새 수장이 됐음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선물했던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과 시즌을 시작했다. 멘딜리바르 감독 체제에서 2승 2무 4패로 부진하자 지난 10월 그를 해임하고 알론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알론소 감독도 세비야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그는 세비야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승 5무 7패에 그쳤다. 2승도 코파 델 레이에서 거둔 승리였다. 알론소 감독의 프리메라리가 성적은 5무 3패였다. 지난 9월 알메리아전 5-1 대승 이후 리그에서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세비야는 순위가 16위까지 곤두박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