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단장은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외야수 후안 소토(25)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프렐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진행된 마이크 쉴트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소토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소토는 언제든 우리 계획에 있는 선수”라며 조만간 선수 본인, 그리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 문제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안 소토는 2024시즌 이후 FA가 된다. 사진= MK스포츠 DB지난 시즌 2300만 달러를 받았던 그는 이번에는 몸값이 3000만 달러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트레이드 루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파드레스가 선수단 연봉 총액을 줄이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FA 자격 획득이 1년 남은 소토를 트레이드한다는 것이 루머의 핵심이다.
프렐러는 “우리 타선에 그를 포함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소토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결국 오프시즌에는 트레이드 제안들을 듣고 또 듣게 돼있지만, 나는 지금 우리 팀 야수진이 아주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동시에 투수 보강의 필요성도 이해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더했다.
앞서 소토의 에이전트 보라스는 “파드레스 구단은 다음 시즌 소토를 포함한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파드레스의 소토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다.
보라스는 “파드레스는 좌타자를 더하면 더했지 이전보다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소토는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4회, 2020시즌 리그 타율 1위 경력을 갖고 있는 타자다.
지난 시즌도 162경기 모두 출전, 타율 0.275 출루율 0.410 장타율 0.519 35홈런 109타점으로 좋은 활약 보여주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