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512 2023.11.23 15:07
https://www.pato114.net/sports/3112

'충격 대이변 가능성' WC 최다우승국 브라질, 월드컵에서 못 볼 수도?... 사상 첫 예선 3연패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OSEN=노진주 기자] 충격적인 ‘대이변’이 나올 수 있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에 빛나는 브라질이 차기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서 0-1로 졌다.

'충격의 3연패'를 기록한 브라질은 승점 7(2승 1무 3패)로 6위에 그쳤다. 브라질이 남미 예선 도중 홈에서 패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우루과이전 패배의 아픔을 털어내며 승점 15(5승 1패)로 예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남미 예선은 10개 나라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6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돌아간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다른 대륙 국가를 꺾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6위 브라질이 자칫 잘못하면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될 수 있는 위기에 놓인 것이다.

[사진] 피를 흘리는 아르헨티나 팬 / 파브리시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설상가상 이번 경기에서 유혈사태가 일어났다.

경기 시작 전부터 사고가 터졌다. 관중석에서 브라질 팬들과 아르헨티나 팬들이 싸움을 벌였다. 홈팬들이 앉는 관중석과 원정석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은 탓인지 양 팀 팬들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관중이 경찰들을 향해 무언가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들도 대거 투입돼 진압봉을 휘둘렀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아르헨티나 팬과 진압봉에 맞아 피를 흘리는 팬도 나왔다.

몇몇 팬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당황한 양 팀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다가가 말릴 정도였다. 하지만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사진] 경찰을 말리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파브리지오 로마노, TyC 스포츠 소셜 미디어.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는 펄쩍 뛰어올라 진압봉을 휘두르려는 브라질 경찰을 저지하기도 했다. 놀란 동료들과 다른 경찰들이 다가와 그를 말렸다. 그럼에도 마르티네스는 손가락으로 경찰을 가리키며 계속해서 항의했다.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아예 다 같이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메시는 "우리는 떠나겠다. 이런 상황에서 뛸 수는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기는 지연 킥오프 됐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후반 18분 오타멘디의 헤더 선제골로 승부를 갈랐다. 전반에만 브라질 선수 3명이 경고를 받고, 후반 36분 브라질 조엘린통이 퇴장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거칠고 어수선한 경기였다.

메시는 "오늘 밤 우리는 역사를 썼다. 하지만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인에 대한 브라질의 탄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 받아들일 수 없다. 광기였고, 즉시 멈춰야 했다"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2023 대표팀 끝' 손흥민, 영국 출국→다시 토트넘 캡틴 모드..."그 어느 때보다 SON이 필요해" 대박용 2023.11.23 1140
갑자기 생긴 '구단주 리스크', 랫클리프 회장이 인수하면 맨유는 챔스 못 나갈 수도 있다 대박용 2023.11.23 630
[오피셜] ‘이강인과 계속 함께한다!’ PSG, 하무스 완전 영입 조항 발동! 2028년까지 계약 대박용 2023.11.23 603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면 난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 꿍디 2023.11.23 662
‘맨시티 폭격기 빼앗길까 안절부절’ 계약 연장 체결하면 안 돼? ‘그런데 반응은 미적지근’ 대박용 2023.11.23 627
뉴캐슬, 사우디 스타들 데려올 수 있다!...PL 입성 혹은 복귀 가능한 스타는? 꿍디 2023.11.23 569
‘토트넘 먹튀 공격수의 충성심’ 이적 아닌 잔류! 돈 필요 없다! “모든 걸 바치길 원해” 꿍디 2023.11.23 556
'충격 대이변 가능성' WC 최다우승국 브라질, 월드컵에서 못 볼 수도?... 사상 첫 예선 3연패 대박용 2023.11.23 513
스털링 말고 쓸 윙어가 없다... 첼시, ‘前 김민재 동료’ 흐비차 영입 관심 꿍디 2023.11.23 645
페루 경찰, 베네수엘라 선수 ‘폭행’ 과잉 진압 논란..외교 문제로도 번져 대박용 2023.11.23 1008
토트넘 감독 잘 뽑았다…포스테코글루의 정면돌파 선언 대박용 2023.11.23 591
절망적 부상 가비, 동 나이 메시의 3배·이니에스타의 10배 출전 꿍디 2023.11.23 331
갑자기 생긴 '구단주 리스크', 랫클리프 회장이 인수하면 맨유는 챔스 못 나갈 수도 있다 꿍디 2023.11.23 679
'김민재 떠나고 와르르' 살벌한 나폴리 울트라스 "똑똑히 알아둬, 스쿠데토는 면죄부 아니야" 대박용 2023.11.23 731
토트넘 CB 영입, 선택 아닌 필수...후보 총 정리→'라이벌' 첼시 출신이 둘이나! 꿍디 2023.11.23 571
'15경기 2골'이지만 믿는다…PSG, 하무스 총 1132억에 완전 영입 대박용 2023.11.23 598
'80시간 만에 또, 2만km 이동'...절대 못 쉬는 김민재, 쾰른전도 선발 풀타임 예정 대박용 2023.11.23 548
경품 추첨부터 현장 할인까지…K리그 수험생 위한 다양한 혜택 꿍디 2023.11.23 613
'시즌 7골' 프리미어리그 씹어 먹는 황희찬, 친정 라이프치히도 주목 "터닝 포인트 맞이했네" 대박용 2023.11.23 659
수원에게 어느 때보다 잔혹하고 처절할 슈퍼매치가 다가온다 꿍디 2023.11.23 682
11년차 외야수의 1루수 도전, "팀도 나도 플러스, 어렵지만 악착같이 이겨내겠다" [오!쎈 오키나와] 꿍디 2023.11.23 685
'이게 된다고?' 20개 클럽 잡아먹고 잡아먹힌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메인 등장' 대박용 2023.11.23 624
황선홍호 '프랑스전 3-0 대승'→"끔찍했던 경기" 앙리에 '굴욕의 불명예 기록' 안겼다 꿍디 2023.11.23 738
11월 A매치 맹활약한 이강인 “2024년도 큰 힘 되겠다” 꿍디 2023.11.23 652
“싫다고 이야기했잖아”…‘황의조 영상’ 피해자측 녹취록 공개 꿍디 2023.11.23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