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메디슨(27‧토트넘 훗스퍼)이 아직도 평상시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메디슨은 23일에 생일을 맞이했다. 수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으며, 자신을 태그한 글들을 공유했다. 현재는 가족과 두바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여겨진다.
와이프인 케네디 알렉사는 "나의 사랑과 가장 행복한 생일"이라며 사진을 올렸는데, 메디슨은 부상 부위인 왼쪽 발에 보호 기구를 착용하고 있었다. 여전히 일반 신발을 착용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완화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했다.
해당 사진을 두고 복수 매체는 "메디슨이 생일을 보내는 동안 왼쪽 발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라면서 걱정스러운 시선을 내비쳤다.
메디슨은 올여름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었다. 그간 갈증이 심했던 '플레이메이커' 유형이었고, 오자마자 원하는 면을 딱 보여주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공격진 파트너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의 호흡이 인상적이었으며 공격 포인트도 8개(3골 5도움)를 생산했다.
극찬이 쇄도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리셰어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는 메디슨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10경기를 치른 후에 리그 선두를 차지할 수 있던 것은 메디슨이 3골 5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당당함과 스타일이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메디슨은 곧바로 수년간 토트넘에 몸담았던 선수처럼 느껴졌다"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2023년 잔여 경기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메디슨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을 만큼 심각했다.
좋지 못한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메디슨의 발목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해 장기 결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했고, '텔레그래프'는 "메디슨 발목 부상은 초기 예측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내년 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상 복귀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