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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67 2023.11.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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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from 마레이’ 효율성 높았던 LG의 파생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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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202cm, C)로부터 파생된 공격의 뛰어난 생산성이 LG를 웃게 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97-76으로 대승을 거뒀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세한 LG는 3쿼터 한때 29점(79-50) 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3연승 행진을 달린 LG는 시즌 8승(4패)째를 수확,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1라운드서 현대모비스를 만나 석패(74-76)를 당했다. 턴오버(16-8)와 속공(1-6) 열세가 가져온 결과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상현 감독은 “1라운드서 실책을 많이 했다. 앞선에서 무너지면서 속공을 많이 허용하면서 졌다. 최근 (현대)모비스 경기를 보니 속공이 8개 정도 나오더라. 이걸 절반으로 줄여주고 공격 리바운드도 8~9개 정도로 낮추면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조 감독의 바람은 이뤄졌다. 이날 LG는 현대모비스에 속공은 3개만 허용했고, 공격 리바운드도 7개만 빼앗겼다.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하자 LG의 강력한 공격 옵션도 빛났다. 사령탑이 강조한 마레이로부터 파생된 공격에서 슛이 터지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날 경기서 마레이는 23분 5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12리바운드에 6어시스트를 곁들였다.

강력한 힘을 앞세운 골밑 장악력이 워낙 뛰어나고, 상대 더블 팀을 무력화시키는 패스 능력까지 갖춰 LG를 만나는 팀들은 하나같이 마레이를 경계한다. 인사이드서 존재감이 상당한 마레이는 올 시즌 리바운드 부문 14.3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리그에서 가장 많은 6.4개를 걷어냈다.

든든한 골밑지킴이를 보유한 LG는 마레이를 효율적으로 이용, 초반부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레이는 경기 초반 이관희(189cm, G)의 첫 번째 3점슛을 이끌어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동점(11-11) 상황에선 유기상(188cm, G)의 외곽포를 어시스트하며 팀이 역전하는데 힘을 보탰다. 

 

마레이로부터 파생된 공격은 2쿼터 들어 더욱 빛났다. 로우 포스트에 자리를 잡은 마레이는 공격 과정에서 더블 팀이 들어오자 외곽에 서 있는 동료들의 찬스를 적극 살렸다. 2쿼터 초반 정희재(195cm, F)가 마레이의 패스를 받아 연달아 3점슛 2방을 터트렸고, 전반 막판에는 정인덕(196cm, F)의 한 방을 어시스트하며 리드를 늘리는 데 일조했다.

마레이를 중심으로 공격에서 시너지를 이룬 LG는 48-36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에도 LG는 마레이의 재능을 적극 이용했다. 상대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하는 사이 LG는 마레이를 선봉에 내세워 골밑을 철저히 공략했다. 3쿼터에만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에게 분위기 반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마레이로부터 파생된 공격에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 LG는 3쿼터를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경기 후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조상현 감독 역시 “경기 초반 (아셈)마레이에서 파생되는 슛이 잘 터지면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마레이 효과를 반겼다.

3점슛 14방. 성공률은 52%. 수장이 매번 강조한 마레이로부터 파생된 공격이 날개를 펼치자 LG는 신바람을 달리며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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