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에서 매디슨 생일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Happy bday Maddders!!’라는 문구와 함께 제임스 매디슨의 생일을 축하했다.
매디슨은 킥이 정말 좋은 선수로 팀 내 모든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하고 있는 선수다. 또한 메인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수준급의 전진 패스와 롱 패스, 그리고 볼 배급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 기술도 갖추고 있는 그는 상대 박스에서 무서운 역할을 할 수 있다.
2018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는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으로 평가받으며 같은 이적생인 페레이라와 틸레망스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그는 레스터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레스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다. 그는 203경기에서 55골 41도움을 하며 4000만 파운드(약 666억 원)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번 시즌도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팀의 주포인 손흥민과 합을 맞추며 벌써 리그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영혼의 듀오로 성장 중인 매디슨은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 후에 “손흥민의 멋진 패스가 내 발 앞에 떨어졌다. 여기서 첫 골을 넣고 싶었지만 그런 순간에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쪽 스탠드 앞에서 멋지게 밀어 넣었다, 정말 멋지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하며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 심한 부상을 당했다. 매디슨은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4-1로 패배하는 동안 박스 안으로 뛰어들면서 접촉 없이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교체되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매디슨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그는 발목 부상을 당했고 다음 날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캔을 위해 그를 보냈다. 아마 새해까지 결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가 빠진 후 토트넘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연패했다. 매디슨 복귀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가운데 토트넘이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 인스타그램, 스카이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