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자 후보였던 조르조 스칼비니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뮌헨은 아스톤 빌라의 클레망 랑글레, 아탈란타의 스칼비니를 노린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뮌헨은 스칼비니를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이자 아탈란타 센터백인 스칼비니는 뮌헨의 레이더에 잡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빠져 새로운 센터백을 겨울에 영입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수비수가 급하다. 특히 센터백을 필요로 한다. 김민재,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지만 숫자가 부족하고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해 고민에 빠졌다. 김민재는 혹사 수준 경기시간을 뛰고 있다. 살인적인 일정이 반복되는 가운데 독일 매체에서도 걱정이 늘었다. 뮌헨 내부에선 멀티 수비수인 요십 스타니시치를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보낸 결정에 강한 의문을 품는 중이다.
게다가 내년 1월이 되면 아시안컵 차출이 확정적이라 투헬 감독은 빠르게 겨울에 영입을 하려고 한다. 일찍이 제롬 보아텡,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풀로스를 영입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라파엘 바란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바란은 부상을 당했다가 복귀를 했는데 좀처럼 뛰지 못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났다. 바란을 영입하려고 하나 현실성은 낮아 보인다.
스칼비니는 아탈란타 성골 유스로 2021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뛰었다. 큰 키에, 뛰어난 수비 감각을 보유해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빌드업 능력도 좋고 어린 시절부터 경험을 쌓아 능력을 키웠다. 아탈란타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배이 됐고 아주리 군단의 미래로 불리면서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입지를 단단히 하는 스칼비니는 프리미어리그(PL) 클럽 등 여러 팀들의 제안을 받았다.
나폴리도 노렸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이타쿠라 코 등과 함께 나폴리가 김민재 대체자로 노리는 후보라고 언급됐다. 이적료가 높아 이적은 무산됐고 아탈란타에 남아 핵심 수비수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여전히 빅클럽들 관심은 유효하며 뮌헨도 노린다. 최근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수집하는 뮌헨에 스칼비니는 매력적인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