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의 영광을 안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EPL 사무국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른 감독의 독식을 끝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이 2023/24시즌 EPL 11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팬들의 투표와 축구 전문가들의 패널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수상자가 됐다"라고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1월에 치러진 3경기(풀럼 FC, 루턴 타운, 에버턴 FC)에서 3승 전승 기록했다. 실점이 단 1실점도 없는 것이 돋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개막 후 4연속 수상에 도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독식도 저지했다.
텐 하흐 감독의 이 상 수상은 통산 3번째다. 이를 통해 27회로 맨유 1위이자, 독보적 EPL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맨유 감독으로는 2위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