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대는 6일(한국시간) 매카트니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NCAA 2023-2024시즌 아칸소 파인블러프대와의 경기에서 111-71로 승리했다. 곤자가대는 5연승을 질주했다.
곤자가대는 초반부터 30-4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리바운드에서 확실한 우위(65-28)를 챙겼고, 속공 득점으로 빠르게 점수를 쌓으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전반을 59-30으로 크게 앞섰고 이 흐름을 위기 없이 후반까지 끌고 가며 대승을 거뒀다.
브래든 허프(19점 7리바운드)와 그레이엄 이케(17점 9리바운드), 안톤 왓슨(15점 7리바운드) 등 여준석을 포함한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또한 엔트리에 든 12명이 모두 코트를 밟았고 그 중 11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곤자가대의 마크 퓨 감독은 미국 일간지 ‘스포크스먼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기를 잘 시작했다. 우리 팀이 성숙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칭찬했다.
여준석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NCAA 데뷔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에 다시 투입된 여준석은 펄펄 날았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했고 팁인 득점, 중거리슛, 자유투 등 다양한 방식으로 10점을 채웠다.
여준석은 NCAA 데뷔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16분 동안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퓨 감독은 여준석 선발 출전에 대해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성장시키려고 한다.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경험을 얻어 더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여준석을 선발 출전 시킨 이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