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엘리트 컨택, 극도로 낮은 삼진율.”
이정후(25, FA) 쟁탈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앞서간다는 평가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의 추격전도 만만찮다는 얘기도 계속 흘러나온다. 두 구단은 FA 코디 벨린저(28), 후안 소토(25,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레이드서도 맞붙는 중이다.
2023년 10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키움과의 경기. 키움 이정후가 8회말 1사 대타로 등장해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2023년 10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키움과의 경기. 키움 이정후가 8회말 1사 대타로 등장해 파울을 때린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이런 상황서 디 어슬레틱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이정후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와 영입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양쪽 모두 이해가 되는 얘기다. 분명한 건 이정후는 이미 최대 9000만달러 계약을 전망 받은 선수라는 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할 선수에게 이 정도 투자를 하지 않는다.
디 어슬레틱은 양키스가 이정후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KBO에서 뛰는 동안 2022년에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22홈런을 쳤을 정도로 컨택 기술이 엘리트이고, 극도로 낮은 삼진율을 보여준 왼손타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