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36 2023.11.25 13:37
https://www.pato114.net/sports/3285

철원 GOP에서 군 복무한 이도헌, “마음가짐 바뀌었다”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점프볼=이재범 기자] 15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도헌이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해 출전을 기다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김낙현에 이어 16일 이도헌까지 합류해 가용 인원을 늘렸다. 김낙현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지만, 이도헌은 현역으로 18개월을 보냈다.

이도헌은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건넸다.

정관장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도헌은 “현역으로 다녀왔다. 15사단인 철원 GOP 최전방에서 근무했다. 농구를 못 해서 너무 아쉽기도 했고, 좋은 추억도 생기고, 마음가짐도 바뀌었다”며 “팀에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제대 직전 사용하기 위해) 휴가를 모아서 팀에 보탬이 되려고 운동을 많이 했다. 지금 몸 상태는 많이 좋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아무래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것보다 농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좋지 않다.

이도헌은 “요즘은 군대가 잘 되어 있어서 운동도 많이 했다. 체육대회도 많이 나가서 휴가도 많이 받았다(웃음). 농구도 한 번 나갔다. 선수가 나오면 반칙이라며 그 이후로는 못 나갔다. 축구도 많이 했다. 운동 신경이 있어서 축구도 나쁘지 않았다”며 “농구공도 좀 많고,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농구도 많이 했다. 체력단련 시간에 같이 농구를 많이 해서 몸이 올라온 거 같다. 운이 좋았다”고 했다.

제대 직전 휴가 기간 동안 서울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만들었던 이도헌은 “(휴가를) 70일가량 모았다. 초소에 근무하니까 한 달에 3일씩 모았다. 일찍 나와서 운동을 따로 해서 몸이 좋다. 여기 와서 같이 해도 좋은데 따로 (운동하며) 빨리 몸을 끌어올리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다”며 “휴가 동안 뛰는 것도 많이 했다. 코트와 밖에서 뛰었다. 드리블 훈련 등 기본을 처음부터 다시, 두 달 반 동안 지속했다. 경기 감각은 D리그를 뛰어봐야 할 거 같다. 아직은 많이 올라오지는 않다. 수비가 부족하다”고 했다.

이도헌은 팀에 돌아오니 어떻냐고 하자 “형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형들과 동료들에게 인사했는데 다들 반겨줬다. 기쁘고, 행복하게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며 “차바위 형이 가장 반겨줬다(웃음). 조상열 형, 이대헌 형, 양재혁, 최주영 등 다 반겨주며 기억을 해주니까 한편으로 기쁘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이도헌의 복귀 합류 직후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혁 감독대행은 12월 초 여유가 있을 때 이도헌의 경기 감각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D리그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활용 방법을 생각할 예정이다.

이도헌은 “전술이 조금 바뀌어서 적응 중이다. 복귀한지 얼마 안 되어서 훈련을 더 해봐야 한다. 부족한 면이 많다. 수비와 팀 시스템이 돌아가는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김낙현 형이 공격에서 좋다. 수비에서 언제든지 에이스를 막을 자신이 있다. D리그를 뛰며 활동량을 늘려서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슈퍼매치 의미’ 아는 제주 정조국 대행, “특혜이기에 팬들에게 축구 매력 알려주길” 꿍디 2023.11.25 57
'발롱도르' 메시에 밀려 철저히 '2인자' 된 호날두, 골감각은 여전... 14-15호골 작렬+득점왕 순항 꿍디 2023.11.25 48
OKC 조시 기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 사무국 조사 예정 대박용 2023.11.25 54
NBA 기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 혐의…리그 사무국 조사 대박용 2023.11.25 51
커리 vs 웸반야마, 너를 잡고 내가 반등한다! 대박용 2023.11.25 51
'두통 호소' 스펠맨, 26일 DB전도 출전 어렵다…김상식 감독 "나도 답답해" 대박용 2023.11.25 62
정관장에 찾아온 악재, 박지훈이 입은 불의의 부상 대박용 2023.11.25 56
수비 스트레스 줄인 양홍석, 10점+ 득점 시 7전승 대박용 2023.11.25 47
‘10분 동안 15점’ 허훈 버프 받은 에릭, 사령탑 바람대로 살아날 수 있을까? 대박용 2023.11.25 55
철원 GOP에서 군 복무한 이도헌, “마음가짐 바뀌었다” 대박용 2023.11.25 37
‘농구화에 반지 걸고 뛴다’ 고아라-배병준, 농구선수 부부의 러브스토리 대박용 2023.11.25 58
줄어든 배혜윤 의존도, 그만큼 더 성장한 이해란과 신이슬 대박용 2023.11.25 54
[게임 리포트] 감독은 치열하게 '고민'했고, 선수들은 '응답'했다 대박용 2023.11.25 55
[NBA] ‘부커 40점 폭발’ 듀란트 빠진 피닉스, 멤피스 가볍게 꺾고 6연승 질주 대박용 2023.11.25 58
지금도 충분히 강한 ‘단독 1위’ DB, 두경민 돌아온다면 더 무서워진다 대박용 2023.11.25 55
[주말 프리뷰] '역대 최초 남녀 프로농구 더블헤더',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의 맞대결 대박용 2023.11.25 56
'김선형, 오세근 부진?' SK에겐 확실한 '대역'이 있었다 대박용 2023.11.25 54
[KBL캠프] 경복고 이끌 캡틴 이근준, 다재다능함의 표본 대박용 2023.11.25 53
[게임 리포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지현이가 확실히 성장했다”라고 말한 이유는? 대박용 2023.11.25 54
‘아누노비 26P’ 토론토, 라빈 분전한 시카고 격파…인시즌 토너먼트 생존[NBA] 대박용 2023.11.25 60
남다른 공격 지배력, 허훈이 KT 왕인 이유 대박용 2023.11.25 60 1
[NBA] ‘OKC의 신성’ 기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NBA 사무국 조사 착수 대박용 2023.11.25 55
"커맨드 되찾았다" 류현진 향한 밝은 전망, 美 언론 "내년에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 얻었다" 대박용 2023.11.25 48
'MLB 포스팅 요청' 이정후, 절차는 끝났다…시선은 12월 윈터미팅으로 대박용 2023.11.25 49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 타임이다' 포스팅 신청한 이정후, 뜨거운 ML 러브콜…류현진·김하성 계약 넘어서나 대박용 2023.11.25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