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미친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2명 영입을 위한 엄청난 예산을 준비했다.
레알의 영입 시스템은 갈락티코다. 뛰어난 선수와 슈퍼스타를 영입해 초호화 전력을 구축한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드 벨링엄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네딘 지단의 등번호를 받고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는 중이다.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며 음바페와 홀란드 모두를 영입하겠다는 미친 계획을 세웠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꾸준하게 추진했다. 선수 역시 이적을 희망하면서 이해관계를 맞췄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선언하면서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 분위기가 감지됐다. 추진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졌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PSG는 음바페와 관계가 틀어진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준비한 일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하는 철퇴를 가했다.
음바페도 뿔이 났다. PSG와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때까지 뛰지 않고 벤치에만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음바페의 태도에 질렸고, 매각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PSG는 음바페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무료로 잃는 것보다는 자금을 챙기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렇게 음바페와 PSG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결별의 길을 걷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레알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번 여름 음바페 영입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내년 무료로 데려가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음바페도 기류가 바뀌자 PSG에 남아 계약을 이행한 후 내년 여름 레알로 이적하겠다는 계획을 품었다.
최근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지만, 여전히 장바구니에 넣어둔 분위기다.
레알은 음바페에 이어 홀란드 영입까지 조준한다.
레알은 홀란드 영입도 꾸준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하면서 러브콜을 결실을 보지 못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폭격기 퍼포먼스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점령했다.
홀란드를 향해서는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홀란드는 36골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팀 성적까지 따라왔다. 맨시티가 PL, FA컵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한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따내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도 존재감은 미쳤다. PL 12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하게 홀란드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 대신 영입하겠다는 분위기다.
레알은 홀란드 영입에 진심이며 내년 여름 발동할 수 있는 바이아웃 1억 7,400만 파운드(약 2,842억)를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