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5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소노를 80-49로 대파했다.
4연승에 성공한 LG는 단독 2위(9승4패)에 올랐다.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쓴 소노는 3연패로 8위(4승8패)에 그쳤다.
LG에서는 양홍석이 1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아셈 마레이 역시 15점 12리바운드 5스틸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2리바운드, 이정현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LG는 전반을 32-28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3쿼터에 24점을 퍼부으며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3쿼터에 오누아쿠가 9점을 넣은 것 외에는 1점도 넣지 못하며 승기를 상대에게 빼앗겼다.
LG는 56-37로 맞이한 4쿼터에서도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31점 차 대승을 가져갔다.
24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울산 현대 게이지 프림의 마크 앞에서 훅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2023.1.24/뉴스1울산 현대모비스는 잠실에서 서울 삼성을 80-66으로 꺾엇다.
현대모비스는 6위(7승7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9위(3승11패)에 머물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삼성 상대 5연승으로 강한 모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날 게이지 프림이 20점, 케베 알루마가 18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 외에도 이우석(10점), 함지훈(11점), 최진수(11점) 등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이 10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이정현도 2점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0-36으로 리드한 뒤 3쿼터 들어 28점을 넣는 동안 16점만 내주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알루마의 덩크슛으로 상대의 사기를 꺾었고 남은 시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부산에서 홈팀 부산 KCC를 96-81 누르며 10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최하위(2승12패)였지만 긴 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3승7패가 된 KCC는 7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30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앤드류 니콜슨은 2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대헌도 19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처럼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며 전반을 60-39로 앞섰다.
3쿼터 막판 KCC 허웅과 알리제 드숀 존슨에게 연달아 점수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박지훈의 3점포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 나간 끝에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