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꿍디 0 514 2023.11.26 16:55
https://www.pato114.net/sports/3433

'고대하던 승리'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꺾고 10연패 탈출

부산 원정서 KCC에 96대81 승리, 연패 사슬 끊어
벨란겔 30점, 니콜슨 25점 폭발하며 팀 승리 견인
이대헌, 차바위, 박지훈 지원 사격으로 대승 거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샘조세프 벨란겔이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BL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하고 있다. KBL 제공



깊이를 알 수 없던 연패 수렁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프로농구(KBL) 2023-2024시즌 개막 후 10연패에 빠졌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부산 원정에서 고대하던 승리를 거두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가스공사가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96대81로 꺾었다. 시즌 단 1승만 거둔 채 10연패 중이던 가스공사는 1승을 추가하며 연패 기록을 마감했다. 에이스 김낙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앤드류 니콜슨 .KBL 제공



샘조세프 벨란겔(3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공수 조율뿐 아니라 대량 득점으로 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주득점원 앤드류 니콜슨도 2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도 빛났다. 이대헌(19점), 박지훈(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차바위(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이날 1쿼터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벨란겔과 신승민이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와 1대1 승부를 펼쳤다. 야투도 던지는 족족 림이 꽂혔다. 니콜슨과 이대헌이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가스공사가 33대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차바위. KBL 제공



2쿼터에도 가스공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벨란겔의 화력 시위는 멈출 줄 몰랐고 이대헌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 KCC의 허술한 수비망을 뚫었다. 출장 기회가 적었던 박지훈의 슛도 적중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가스공사는 60대3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는 호흡을 조절했다. 공격 속도를 늦추며 KCC에게 속공을 내주지 않았다. 벨란겔과 니콜슨의 공격이 주춤하자 차바위와 박지훈이 거들었다.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4쿼터 들어서도 가스공사가 힘들게 잡은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KCC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자 벨란겔이 3점포로 막아 부산 원정에서 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박지훈. KBL 제공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희생 정신이 투철했던 것도 고무적이다"며 "그동안 대구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다음 경기도 이번처럼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32 비추천 0
Lv.52 꿍디  실버
1,373,702 (72.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박민서 결승골' 경남, 김포에 1-0 승리 '4위 확정', 부천과 준PO[현장 리뷰] 꿍디 2023.11.26 547
인터풋볼 [K리그2 현장리뷰] '윤주태 환상 중거리' 안산, 성남에 2-0 승...다득점 앞서며 탈꼴찌 성공… 꿍디 2023.11.26 527
트레이드할 땐 언제고…양키스·세인트루이스, 몽고메리에 관심 꿍디 2023.11.26 1045
생애 첫 10승+우승 반지 끼고 친정팀으로 돌아가나…양키스·세인트루이스, 좌완 몽고메리 노린다 꿍디 2023.11.26 387
"특별한 시즌, 빅리그 계약 충분"…'20승·209K' KBO 최고 투수, 역수출 신화에 한 획 그을까 꿍디 2023.11.26 1056
최대어는 맞는데 적정가 책정이 너무 어렵다, 오타니 향한 셈법 어떻게 이뤄질까[SS포커스] 꿍디 2023.11.26 1025
"불펜 흔들린 세인트루이스, MLB 도전 고우석에 관심" 미국 매체 꿍디 2023.11.26 755
도대체 이정후의 인기는 어디까지? FA 인기 폭발 “벨린저 이어 2티어” “20개팀 관심” 꿍디 2023.11.26 1134
호주전 5이닝 63구 7K 퍼펙트…1주일 뒤 구대성 옛 소속팀 호주 퍼스 합류, 12월 24일까지 1년 내내… 꿍디 2023.11.26 460
"우린 6점 홈런도 있다"→‘사막 리그’ 역사적 데뷔전→MLB 올스타 즐비→LG 차명석 단장 현지 급파 꿍디 2023.11.26 814
[K-인터뷰] 이기형 감독 "PO 멀어진 순간부터 구단과 내년 시즌 구상...준비 잘하겠다" 꿍디 2023.11.26 1112
'고대하던 승리'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꺾고 10연패 탈출 꿍디 2023.11.26 515
소노 김승기 감독 "전성현 오늘 경기 스타팅 투입" 꿍디 2023.11.26 440
고향 방문한 르브론 “천장에 달린 우승 배너, 멋져 보여” [현장인터뷰] 꿍디 2023.11.26 542
[BK 리뷰] '허훈-패리스 배스 함께 난' KT, 삼성 거센 추격 뿌리치고 2연승 … 삼성은 원정 최다 연… 꿍디 2023.11.26 402
[게임브리핑] "수비는 힘들게, 공격은 쉽게" 전희철 감독이 꼽은 키포인트 꿍디 2023.11.26 1071
3년간 30억 투자하는 홍콩...'제2의 몽골'을 목표로 3x3에 진심으로 도전 꿍디 2023.11.26 385
'제임스+데이비스 54점 합작' NBA 레이커스, 시즌 10승째 꿍디 2023.11.26 774
[BK 리뷰] ‘견고한 원주산성’ DB, 정관장 꺾고 단독 선두 질주...시즌 14승 달성 꿍디 2023.11.26 663
'손흥민 파트너, 가장 어린 인물 등장!'…토트넘, 벨기에 '20세 특급 신성' 노린다! 최전방+윙어 모두 … 꿍디 2023.11.26 1042
'승점 삭감' 에버턴 팬들, 맨시티 구장 상공에 "EPL=부패했다" 배너 날려 꿍디 2023.11.26 528
‘87경기 483골’ 밀란 초특급 유망주 등장… 15세 260일로 세리에 A 최연소 데뷔 기록 경신 꿍디 2023.11.26 973
'이봐 적당히 해!' 펩 감독에게 덤벼든 누녜스, 클롭 감독에게 목덜미 연행 꿍디 2023.11.26 1070
'1위 도약' 아스널, 또 판정 논란…"VAR이 축구를 파괴하고 있어" 꿍디 2023.11.26 1127
상남자에서 오른팔로…모양 빠지지만, 즐라탄이 돌아온다!→AC밀란과 계약 임박 꿍디 2023.11.26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