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웨인 루니의 바이시클 킥을 연상시키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골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에버턴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래시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가르나초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이를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에버턴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에버턴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획득했다. 가너가 올려준 공을 칼버트 르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오나나가 잡아냈다.
에버턴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칼버트 르윈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1-0 맨유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유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6분 상대 미드필더 게예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마샬의 발을 건드렸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래시포드가 성공시켰다.
에버턴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게예가 상대 박스 앞에서 가르나초의 횡패스를 가로챘다. 게예가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오나나가 쳐 냈다.
맨유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9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중앙으로 패스했다. 마샬이 이를 잡아 슛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3-0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