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507 2023.11.27 11:02
https://www.pato114.net/sports/3492

“어색했지만” OK금융그룹 유니폼 입고 장충 방문한 송희채 “오기노 감독 배구 배울 점 많다”[현장인터뷰]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OK금융그룹 송희채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 3세트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 11. 26. 장충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 팀플레이에도 어려움이 없다.”

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3득점, 공격 성공률 70.59%로 공격을 이끌었다. 레오(18득점)의 뒤를 이었다. OK금융그룹도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8-26)으로 제압했다.

송희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에서 OK금융그룹으로 이적했다. 송희채는 2021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2시즌간 활약했다. OK금융그룹으로 돌아간 것도 6년 만이다. 2년간 정든 장충체육관을 홈이 아닌 원정팀 자격을 방문했다.

경기 전부터 송희채는 우리카드 선수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그는 “자주오던 체육관인데 원정팀으로 방문하니 어색하긴 했다. 내가 후배들에게 잘해줬는지 반가워하더라. 다른 때와 다르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경기력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희채는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는 특히 1세트 당시 7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해냈다. 전체 리시브도 16개로 가장 많았다. 그러면서도 리시브 효율은 37.5%였다. 공격 효율 역시 64.71%였다. 송희채는 “리시브 리듬이 최근 들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카드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좋은 기억을 떠올렸던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OK금융그룹 송희채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 3세트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 11. 26. 장충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OK금융그룹 송희채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3. 11. 26. 장충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OK금융그룹 송희채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 3세트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 11. 26.장충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도 첫 ‘호흡’이다. 오기노 감독도 올해부터 OK금융그룹 지휘봉을 잡았다. 공격보다는 수비와 블로킹에 더 중점을 두는 지도자다. 오기노 감독은 송희채에게 “아직 더 성장하고 공부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다. 미스가 몇 차례 나오긴 했는데 이런 부분을 가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희채는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시즌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팀플레이나 개인 감각 올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 경기를 뛰다 보니 또 바로 흡수됐고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팀플레이에도 어려움이 없다”라며 “감독님은 확실히 수비를 많이 강조하신다. 그런 부분이 잘 되기 위해선 철저한 분석과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훈련도 많이 하면서 상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색다르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트리플더블에 30-20까지’ 박지수, 통산 14번째 라운드 MVP 대박용 2023.11.27 506
'서브 2위→29위' 모마의 서브가 수상하다 "공인구 문제는 글쎄.. 매일 나아지는 중" 대박용 2023.11.27 1022
“어색했지만” OK금융그룹 유니폼 입고 장충 방문한 송희채 “오기노 감독 배구 배울 점 많다”[현장인터뷰] 대박용 2023.11.27 508
'최대 914억원' 주니치 무단 이탈…MLB 구단 앞에서 훈련한 로드리게스 대박용 2023.11.27 421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이 또 나왔다. 대박용 2023.11.27 900
"보스턴, 김하성 영입 위해 2루수 유망주 요크+선발 투수 하우크 준다면 샌디에이고는 고려할 것"...MLB… 대박용 2023.11.27 1052
김하성 美 현지서 1:2 트레이드설 휩싸였다 '가치 폭발', 보스턴 레드삭스 행선지 언급 대박용 2023.11.27 407
2155억원 거액 제시받았지만…다저스 계약 거부한 특급 FA 투수 "LA가 싫다" 대박용 2023.11.27 423
MLB 통산 805안타 타자 다음 이정후, 윈터미팅은 판도를 어떻게 바꿀까 대박용 2023.11.27 410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동료 괴롭힘 혐의' 안라쿠 퇴단 논의 대박용 2023.11.27 1080
MLB닷컴 '30대 중반 이상 주목할 FA'로 류현진 짧게 언급 대박용 2023.11.27 446
'후반기 부활' 마에다, ML 생존 성공 'DET와 2년 계약' 대박용 2023.11.27 803
'최대어' 야마모토, 곧 미팅 시작→12월 초 미국으로 대박용 2023.11.27 796
LAA→NYY→MIL→TB→PIT→SD…FA 최지만, 내년은 어디로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 대박용 2023.11.27 527
'GG 2루수 보낸다고?' 김하성, 또 보스턴 트레이드설 대박용 2023.11.27 1047
'예비 빅리거' 향한 최지만의 조언 "적응만 잘하면 성적 따라올 것 대박용 2023.11.27 391
마에다, 디트로이트로 향한다..2년 2400만 달러 계약 합의 대박용 2023.11.27 599
“토론토, 류현진 대체자로 야마모토 어때?” 전직 MLB 단장의 제안 대박용 2023.11.27 450
야마모토 커브 'ML서도 최고' FA 투수 최고 구질 선정 대박용 2023.11.27 1111
야마모토, ML 구단들과 접촉 시작한다..“최종후보 추려 미국으로 갈 것” 대박용 2023.11.27 916
일본 복귀 임박→극적 ML 생존…마에다 켄타, DET와 2년 계약 합의 대박용 2023.11.27 459
"벨린저보다 적합, 이미 SF는 이정후에 매료됐다" 천재타자가 FA 시장 뒤흔드나 대박용 2023.11.27 454
맨유 살아나며 애매해진 산초, 다시 한 번 친정팀 복귀 추진 대박용 2023.11.27 418
호드리구 넣고-루닌 막고' 레알, 카디스 3-0으로 잡고 리그 1위로 대박용 2023.11.27 463
디발라 1골 1어시스트' 로마, 우디네세에 3-1로 격파 대박용 2023.11.27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