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23 오프 시즌과 지난 여름에 이어 김하성(28)의 트레이드설이 또 제기됐다. 대상 구단은 지난번과 같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보스턴이 적절한 제안을 할 경우,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검토할 수 있는 카드로 제기된 선수는 2루수 유망주 닉 요크(21)와 선발투수 태너 하우크(27)다.
김하성의 연봉이 800만 달러. 이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나,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와 같은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
요크는 21세에 불과한 내야 유망주. 이번 시즌에는 더블A에서 타율 0.268와 OPS 0.785 등을 기록했다. 2024시즌 혹은 2025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하다.
또 하우크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오른손 선발투수로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06이닝을 던지며, 6승 10패와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좋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32경기(4선발)에서 3.15를 기록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단 김하성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연봉이 800만 달러에 불과한 골드글러브 선수. 이에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쉽게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152경기에서 타율 0.260와 17홈런 60타점 84득점 140안타, 출루율 0.351 OPS 0.749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아 강속구 대처에 대한 해법을 찾은 것은 물론 최고의 수비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한 김하성을 쉽게 트레이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오프 시즌에는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곤 한다. 김하성이 오는 2024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