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떠난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4년은 어떤 모습일까?
과거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짐 보우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칼럼을 통해 토론토의 2024시즌 모습을 예상했다.
토론토는 류현진뿐만 아니라 맷 채프먼, 케빈 키어마이어, 윗 메리필드, 브랜든 벨트, 조던 힉스가 FA 자격을 얻고 떠났다. 채워야 할 공백이 많다.
야마모토는 빅리그 진출을 추진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말그대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벨린저는 현재 외야 FA중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고, 채프먼도 거액의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2021년 올해의 신인 출신인 인디아는 현재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늘 2루수 자리가 아쉬웠던 토론토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은 부상 악재를 딛고 4년간 토론토에서 묵묵히 활약해줬지만, 류현진의 빈자리를 야마모토로 채운다면 확실히 선발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충분히 강한 토론토 선발진이지만, 더 강해질 수 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선발 보강 가능성에 대해 열린 모습을 보여줬었다.
토론토의 야망은 더 큰 곳을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다. ‘MLB.com’은 토론토를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의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계약이 끝나 FA가 됐다. 사진= MK스포츠 DB당장 야마모토만 하더라도 2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1선발급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거의 대부분 달려들 정도로 영입전 열기도 뜨겁다.
FA 영입에 사활을 건 팀들은 많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그중 하나.
보우든은 같은 기사에서 복수의 에이전트들의 말을 인용, 자이언츠가 이번 FA 시장에서 “올인”을 선언한 상태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벨린저뿐만 아니라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이정후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든은 “샌프란시스코가 벨린저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소토 영입전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파드레스가 만약 소토를 트레이드한다면 같은 지구팀으로 트레이드할지 의문”이라며 샌프란시스코의 행보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