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569 2023.12.09 00:25
https://www.pato114.net/sports/7545

'예상 밖 고전' 우리은행, 최이샘-박지현 활약으로 신한은행에 진땀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이스 김소니아가 빠진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아산 우리은행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 우리은행 최이샘과 박지현의 집중력이 승리를 결정지었다.

우리은행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신한은행을 상대로 68대65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9승(1패)째를 달성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막판 우리은행의 반격을 막지 못하며 2연패에 빠져 시즌 9패(1승)째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

이날 경기 전부터 전력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김소니아가 독감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1쿼터에 김진영과 구슬, 이두나의 내외곽 포가 터지며 우리은행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베테랑 이경은도 5-10으로 뒤지던 1쿼터 6분 52초 경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1쿼터는 26-23, 우리은행의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21-21로 맞서던 쿼터 종료 1분11초전 박지현의 3점슛이 팀에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는 양팀이 소강상태에 빠졌다. 슛 성공률이 극도로 나빠지며 신한은행이 10득점에 그쳤다. 우리은행 역시 종료 1분30초 전 이명관의 3점슛과 변하정,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13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전반에 부진했던 우리은행의 공격력은 후반에 다시 타올랐다. 김단비와 박혜진, 박지현이 연달아 득점하며 3쿼터 6분 17초를 남기고 46-35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이 시점에 승패는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김진영과 이두나의 외곽포로 추격의 방안을 마련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3쿼터까지 51-40으로 우리은행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4쿼터에 신한은행이 다시 힘을 냈다. 특히 우리은행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김단비가 종료 5분28초 전 5반칙으로 아웃된 이후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감단비가 빠진 뒤 이다연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57-59로 따라붙었다. 이어 3분 17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3점슛이 성공하며 62-61로 역전했고, 계속해서 이다연의 3점슛으로 종료 2분28초 전 65-6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마무리의 집중력에서 밀렸다. 우리은행은 종료 41초 전 최이샘의 인사이드 득점과 자유투를 묶어 곧바로 66-65를 만든 뒤 종료 17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3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글쓴이평판 75.3점 추천 67 비추천 22
Lv.30 한소희22  실버
505,481 (51.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5연속 선제골에도 승리 실패→손흥민 울분 "안일했다…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 토토번가 2023.12.09 554
한때 1억유로의 사나이였는데…유벤투스 포그바와 손절할 듯, 선수 생활 사실상 ‘끝’ 위기 토토번가 2023.12.09 341
'손흥민 절친' 에버턴 MF의 특급 모델 여친…'파격적이고 난해한 의상'에 팬들은 환호 토토번가 2023.12.09 573
더 이상 마르시알 볼 수 없다...맨유, 1월에 '분데스 폭격기' 노려→250억에 영입 가능 토토번가 2023.12.09 415
에민한 포스테코글루 "이런 식이면 무조건 진다…SON 부상? 더 지켜봐야" 토토번가 2023.12.09 598
황희찬, 옛 스승과 맞대결 펼칠까?...맨유 이어 노팅엄과도 연결 토토번가 2023.12.09 1196
토트넘, 또 역전패… ‘5경기 연속 선제골 무승’ EPL 최초 토토번가 2023.12.09 530
괴물 운동능력에도 리바운드 2개... 또 자이언에 일침 날린 바클리 한소희22 2023.12.09 422
'예상 밖 고전' 우리은행, 최이샘-박지현 활약으로 신한은행에 진땀승 한소희22 2023.12.09 570
[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선수들이) 터프하게 몸을 안 사렸다” … 김승기 소노 감독, “… 한소희22 2023.12.09 1152
페퍼전 15연승→4위 도약→GS 맹추격…그런데 왜 고희진은 웃지 않았나 “이런 집중력 안 된다, 메가-지아도… 한소희22 2023.12.09 529
눈시울 붉힌 염혜선도, 웃음기 사라진 정호영도 모두 원하는 한 가지 ‘자신감’ 한소희22 2023.12.09 401
시즌 초반 ‘무패 행진’ 무색…토트넘, EPL 최초 불명예 기록 한소희22 2023.12.09 425
한때 1억유로의 사나이였는데…유벤투스 포그바와 손절할 듯, 선수 생활 사실상 ‘끝’ 위기 한소희22 2023.12.09 432
“메시가 중국에 온다!” 난리 난 中팬들, 알고 보니 인터 마이애미 홍콩투어 간다! 한소희22 2023.12.09 477
"황희찬의 슈팅 타이밍, 정말 사랑스러워"…발롱도르 레전드까지 극찬 한소희22 2023.12.09 571
'사실상 은퇴' 몰락한 천재 미드필더의 '최후'… 도핑 양성 '확정'→4년 출전 정지 '대위기' 한소희22 2023.12.09 1115
아스널 ‘13년’ 인연 정리한다…“적절한 제안 오면 매각” 한소희22 2023.12.09 418
김민재와 동행 끝? ‘연봉 210억 달라’ 요구에 레알행 구체화 한소희22 2023.12.09 527
[오피셜] 매과이어 이어 맨유 겹경사...'무실점 3전 전승' 텐 하흐, PL 11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한소희22 2023.12.09 399
드디어 오나? "결국 케인 대체자 구한다"...이적료 1130억-연봉 210억 제안 예정 한소희22 2023.12.09 554
김하성, 상습폭행 논란 정면 반박…경찰, 대질신문도 고려 한소희22 2023.12.09 1156
자신감인가 ‘김칫국’인가...LA 다저스,오타니 등번호 17번 비워두기 한소희22 2023.12.09 510
미국 현지 속보 "오타니 결정 임박…빠르면 오늘 중 결정" 한소희22 2023.12.09 511
‘111년 만의 강등’ 우사짝4 2023.12.08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