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유럽 출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장 시간을 소화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맨유의 페르난데스가 2023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축구 선수가 됐다. 그는 그 어떤 필드 플레이어보다 500분 이상 더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 관측소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2023년에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66경기에 나서며 5,748분을 뛰었다. 이는 벨기에의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골키퍼 안토니 모리스(62경기 5590분)보다 높았다.
페르난데스 다음으로 높은 선수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수비수 다비드 한코였다. 그는 58경기에서 5248분을 출장했다.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였다. 그의 기록은 63경기 5,223분이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6500만 유로(한화 약 923억 원)를 투자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적하자마자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19/20시즌 중반에 합류했던 그는 맨유에서 공식전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EPL에서 37경기 18골 11도움을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 46경기 10골 14도움, 2022/23시즌 59경기 1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는 2017년 11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 때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그의 기록은 62경기 18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