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일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부상 선수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6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장기 부상자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미드필더 매디슨과 수비수 판 더 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장기 부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안수 파티(브라이튼 호브&알비온)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매디슨(토트넘),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로버트슨(리버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판 더 벤(토트넘), 팀버(아스날)가 포함됐고 골키퍼에는 포프(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매디슨과 판 더 벤이 각각 무릎과 햄스트링을 다쳐 동반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였던 토트넘은 매디슨과 판 더 벤 부상 이후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매디슨은 5일 자신의 부상에 대해 "치료가 잘되고 있다. 올 시즌을 너무 잘 시작했기 때문에 부상이 실망스럽다. 천천히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매디슨과 판 더 벤은 올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가 올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친 가운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1월 중순 복귀가 점쳐지고 있고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허벅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캐슬은 공격수 윌슨과 골키퍼 포프의 부상으로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뉴캐슬은 포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에서 방출된 데 헤아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이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한 신예 공격수 안수 파티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장기 부상을 당했다. 안수 파티는 지난달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리며 경기를 마쳤고 안수 파티의 부상 회복에는 3달 가량이 필요할 것이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