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그 중심은 손흥민이라고 암시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7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공격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손흥민은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엘리트급 기량을 칭찬했다. 하지만 손흥민도 토트넘이 더 많은 화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우리가 구축하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물론 쏘니도 그렇게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에서 센터 포워드로 변신시켜 대성공을 거뒀다. 갈 길은 아직 멀다. 이반 페리시치와 마노 솔로몬, 히샬리송이 부상이다. 브레넌 존슨은 아직 토트넘에 적응 중이다. 브라이언 힐은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카드가 손흥민 말고 데얀 클루셉스키 뿐이다. 선수층이 너무 얕다.
포스테코글루는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을 만들려면 더 좋은 선수들을 계속 수급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들을 원한다. 그들은 편안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그냥 앉아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것으로 안주하지 않는다"라며 추가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의 새로운 전술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최전방 라인을 이끌며 끊임없이 압박하고 득점포도 쉬지 않았다. 벌써 프리미어리그 9골로 득점 부문 3위다.
포스테코글루는 "그는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중 모든 면에서 엘리트다. 매일 그와 함께 일하면서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가 보여주는 모범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런 모습은 나에게 영감을 준다. 그와 같은 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