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포옹하는 로 셀소(오른쪽). /AFPBBNews=뉴스1
로 셀소. /AFPBBNews=뉴스1지오바니 로 셀소(27·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제임스 매디슨(26)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31)의 새로운 파트너로 주목할 만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최근 토트넘 경기에서 인상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제임스 매디슨(26)이 공백을 메웠다. 여름에 떠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프리시즌에 앙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임 감독 아래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라고 조명했다.
감독도 극찬과 함께 로 셀소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히 재능 있는 선수다. 최근 경기가 그에게 자신감을 주길 바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다들 알 것이다"라며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그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 매디슨을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로 셀소의 최근 활약은 토트넘에 호재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는 매디슨이었다. 2023~24시즌에 앞서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부주장을 맡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주장 손흥민(31)과 공격 진영에서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찰나 부상 악재가 터졌다. 매디슨은 첼시와 경기에서 발목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매디슨의 복귀가 내년 초쯤이라 예상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