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히샬리송과 브리안 힐 중 마지막 남은 2선 한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누가 될까?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기록한 토트넘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스트햄전에 공격진을 꾸릴 선수들은 비교적 명확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부동의 주전 손흥민이 있다. EPL에서 9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손흥민의 뒤를 받칠 2선 세 자리 중 두 자리도 정해져 있다. 매디슨과 함께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에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존슨은 지난 10월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 모든 경기(14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한 자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선수는 두 명이다. 첫 번째는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6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시즌 초반 중앙 공격수로 기용됐던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스트라이커를 내준 후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서고 있다. 그는 2023/24시즌 리그 1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던 히샬리송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