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31)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생활 영상이 휴대폰 말고 다른 곳에 더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가 사용하던 노트북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휴대폰에 이어 노트북인 것.
해당 노트북은 경찰에 제출되기 전에 초기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황의조 휴대폰에 있던 사생활 영상 등을 SNS에 유포하며 불거졌다.
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이 여성이 황의조의 친형수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유포자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황의조에 대한 불법 촬영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최근 열린 싱가포르, 중국과의 A매치 2경기를 치른 뒤, 영국으로 향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 골을 넣었다.
이와 관련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황의조에 대한 말을 아꼈고, 노리치 시티 감독 역시 자신은 축구장에서의 모습만을 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