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꿍디 0 508 2023.11.27 13:06
https://www.pato114.net/sports/3529

[b11 현장] 엄원상이 말하는 '인터내셔널 매치' 특성, "작년부터 많이 당했으니 잘 대처해야 한다"



(베스트 일레븐=방콕/태국)

울산 현대의 광속 날개 엄원상이 홍명보 울산 감독이 무척 강조하는 '인터내셔널 매치의 심판 성향'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원상이 속한 울산 선수단은 26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 뒤 여장을 풀었다. 울산은 오는 28일 저녁 7시(한국 시간) BG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I그룹 5라운드 빠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엄원상은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빠툼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뗀 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기고 지는 걸 반복하고 있다.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함께 온 모든 선수들이 이번 빠툼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홍명보 감독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도착해서 아직 제대로 준비하진 못했다"라면서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 같은데, 저를 비롯한 선수들이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잘 맞추어간다면 이번에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빠툼전을 내다봤다.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홍명보 감독이 강조하는 '인터내셔널 매치'의 특성을 인지하고 승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엄원상 역시 마찬가지다. 엄원상은 "K리그와는 정말 많이 다르다. 심판이나 환경이 전혀 달라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어 "특히 국제 경기 심판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그 점을 홍 감독님이 지난해부터 많이 강조하셨다. K리그 심판과 해외 심판은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 우리가 생각하는 파울 혹은 아웃 상황이 있어선지 플레이를 멈추는 경향이 컸는데 기준이 다르다"라고 인터내셔널 매치와 K리그의 차이를 나름 풀이했다.

엄원상은 "경기를 뛰는 선수 처지에서는 우리가 자의적으로 멈추어봤자 경기가 멈춰지지 않는다는 걸 이제 안다. 지금까지 그런 상황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많이 당했으니까 이번에는 정말 잘 준비해서 대처해야 한다"라며 끝까지 경기 상황에 집중해 대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엄원상은 오는 12월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있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라운드 전북 현대전 직후 예정되어 있는 K리그1 우승 축하 행사에서 설영우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해 주변을 웃게 했다.

엄원상은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김)태환이 형이 골을 넣으면 다 같이 세리머니를 하자고 하시더라. 그런데 대뜸 (설)영우가 제게 와서 (정)우영이의 시계 세리머니를 같이 하자고 하더라. 뜬금없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그 세리머니가 무척 탐나더라'라고 답하더라"라고 웃었다. 엄원상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의 시계 세리머니를 한번 함께 해보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32 비추천 0
Lv.52 꿍디  실버
1,373,702 (72.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김천 우승 특집 ①] 군팀 한계 극복한 원팀, 휴가까지 반납하며 우승에 한 마음 꿍디 2023.11.27 472
케현장.Plus] '비겨도 올라간다' 안일함 아닌 여유가 된 부천의 승점 1점 우위 꿍디 2023.11.27 431
눈물의 생존 경쟁, 결국 끝까지 간다…강원vs수원 외나무 대결 꿍디 2023.11.27 462
K리그2, 1부 승격 걸린 준PO·PO 대진 확정…29일 시작 꿍디 2023.11.27 514
[인터뷰.1st] 2연패 홍명보 ② "히딩크 시절 몸소 느껴봤는데, 올겨울 잘 보내야 내년을 안 말아먹는다" 꿍디 2023.11.27 579
말년 휴가도 반납…1년만에 K리그1 승격한 김천상무 원동력 꿍디 2023.11.27 733 1
[오피셜] '1부 올라가자!' K리그2 준PO-PO 일정 확정...29일 시작 꿍디 2023.11.27 526
황의조, 휴대폰 말고 노트북에도 저장? '경찰 조사 중' 꿍디 2023.11.27 358
아시안컵 앞둔 클린스만호, 황의조 리스크 어쩌나 꿍디 2023.11.27 528
충북 청주 '극장 동점골'... 뒤바뀐 부산과 김천의 운명 꿍디 2023.11.27 361
“3개월만에 1억뷰 거뜬하죠”…축구 크리에이터 다 모았다는 이 회사 꿍디 2023.11.27 422
눈앞에서 멀어진 다이렉트 승격...부산의 시선은 승강 PO로 꿍디 2023.11.27 364
안양 지고 김포 떴다…프로축구 1부 승격 경쟁 판도 변화 꿍디 2023.11.27 549
고개 푹 숙이고 승강 PO로 가는 부산…분위기 바꿔야 승격 보인다 꿍디 2023.11.27 520
베스트일레븐 [b11 현장] ACL에선 딱 한 골인 울산 '폭격기' 주민규, "그래서 빠툼전에서 골 넣고 싶… 꿍디 2023.11.27 345
[b11 현장] 엄원상이 말하는 '인터내셔널 매치' 특성, "작년부터 많이 당했으니 잘 대처해야 한다" 꿍디 2023.11.27 509
울산·전북·인천 '살얼음판 16강 도전'…28∼29일 ACL 5차전 꿍디 2023.11.27 1060
부천 카즈, '온세미 페어플레이어상' 수상…35경기 1골 3도움 꿍디 2023.11.27 420
친정은 내가 잘 알지…前소속팀 울린 최윤겸·송희채·모마 꿍디 2023.11.27 500
마수걸이 득점이 ‘우승 축포’ 김천 김현욱 “PO 준비했는데...조르지한테 밥 사야겠다” 꿍디 2023.11.27 376
‘황의조 국대’ 논란… 정치권도 가세 꿍디 2023.11.27 1038
‘고승범 가격’ 수원 “현재 자료수집 중, 연맹에 공식 문제제기 할 것 꿍디 2023.11.27 420
미래 인재 육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20기 수료…수강생 658명 배출 꿍디 2023.11.27 413
피치 피플] 김판곤 감독 ②·끝 "쉽지 않은 감독의 삶, 매치 데이 때 거하게 아침을 먹는 이유" 꿍디 2023.11.27 1204
[인터뷰]승격 목표 이룬 정정용 감독 "점수로 따지면 100점 만점에 65점!" 꿍디 2023.11.27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