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시아 무대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향방을 가르는 길목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2023-24’(이하 ACL) G조 조별예선 5차전을 치른다.
인천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상대는 3승 1패로 ACL G조 1위인 ‘2022시즌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16강 진출의 마지막 기회다. 현재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 중인 인천은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G조 2위 산둥 타이산 역시 3승 1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2위를 노려야 한다. ACL 조별예선 2위 중 상위 3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인천은 지난 9월 1차전 요코하마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당시 상대 자책 1골, 제르소가 1골,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2골을 기록했다. 현재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델브리지, 무고사, 음포쿠, 제르소)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신진호, 이명주, 문지환 등 중원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