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데뷔골을 터트린 공격수 뎀벨레에 대한 달라진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PSG는 모나코전 승리와 함께 9승3무1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뎀벨레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음바페, 하무스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후반 25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뎀벨레는 루이스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뎀벨레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상대 수비와 충돌 후 쓰러져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뎀벨레는 모나코전 득점과 함께 PSG 데뷔골에 성공했다. 올 시즌 PSG가 치른 리그1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한 뎀벨레는 16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1에서 어시스트를 4개 기록하며 도움 선두에 올라있기도 하다.
뎀벨레의 PSG 데뷔골 이후 프랑스 현지 매체의 평가도 달라졌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 합류 이후 종종 비난을 받았던 뎀벨레는 이적시장에서의 실수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올 여름 PSG가 바르셀로나에 5000만유로(약 715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뎀벨레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뎀벨레의 모나코전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해 모나코전에서 페널티킥을 터트린 음바페에게 5점을 준 것과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다. 팀에 합류한 첫 날부터 뎀벨레에게 만족했다. 뎀벨레는 상대를 무너뜨리는 능력이 있고 우리 팀에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뎀벨레는 "득점을 하게 되어 좋다. 나 자신에게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행복하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라며 데뷔골을 터트린 모나코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