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 경기 1골 기록이 어색할 정도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0)이 놀라운 득점 감각으로 새로운 역사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빅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케인은 25일(한국 시각)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FC 쾰른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원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18호골 고지를 점령했다. 아울러 최근 리그 5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8라운드 마인츠전에서 9호골을 기록했고,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또다시 해트트릭을 폭발했고, 11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16호골과 17호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쾰른전에서 한 골을 더 더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그냥 미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여준 골 감각을 능가한다. 새로운 팀에서 곧바로 적응해 놀라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34라운드까지 51골을 마크한다.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기록한 독일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선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41골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