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시가 0 56 2023.11.27 22:40
https://www.pato114.net/sports/3667

웨인 루니의 재림…맨유 가르나초, 바이시클킥 '원더골 폭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인 맨유의 가르나초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인 맨유의 가르나초

'웨인 루니의 재림'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9세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결승골을 앞세워 3연승을 따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3-2024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3연승 행진을 펼친 맨유는 승점 24(8승 5패)를 쌓아 6위로 올라서며 5위 토트넘(승점 26)을 승점 2차로 압박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선제 결승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가르나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디오구 달로트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오른 뒤 기막힌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에버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가르나초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가르나초

팬들은 가르나초의 골을 보면서 곧바로 2011년 2월 12일 웨인 루니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바이시클킥 '원더골'을 터트린 장면을 떠올렸다.

당시 루니도 페널티지역 오른쪽 상단에서 루이스 나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몸을 날려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골 맛을 봤는데, 가르나초 역시 비슷한 위치에서 똑같은 '오른발 바이시클킥'을 재현했다.

맨유는 후반 11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페널티킥 추가 골과 후반 20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대승을 거뒀다.

에버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드는 가르나초의 득점
에버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드는 가르나초의 득점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맨유의 윙어 가르나초가 이미 올 시즌 '최고의 골' 자리를 맡아놨다"라며 칭찬했다.

맨유의 주장을 맡았던 게리 네빌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법 같은 골이다. 지금까지 봤던 득점 중에 최고"라며 "가르나초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번 같은 골을 다시 넣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드 클래스급 득점"이라고 칭찬했다.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도 BBC와 인터뷰에서 "대단한 결정력이었다. 아직 시즌 전반이지만 이미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봤다"라고 말했다.

'환상골' 주인공 가르나초는 경기가 끝난 뒤 BBC를 통해 "솔직히 나조차 믿지 못할 골이었다"라며 "골이 들어가는 장면을 잘 못 봤다. 관중의 환호성을 듣고 나서야 혼잣말로 '오 마이 갓'(Oh my God, 맙소사)을 외쳤다"고 말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동료 괴롭힘 혐의' 안라쿠 퇴단 논의 시가 2023.11.27 62
'KIM과 1년 더 뛰기 vs 맨유 이적' 34세 뮐러, 말년에 맨유 러브콜 받았다 진시황 2023.11.27 61
웨인 루니의 재림…맨유 가르나초, 바이시클킥 '원더골 폭발' 시가 2023.11.27 57
황의조의 노리치 감독, "불법촬영 문제? 나는 잘 몰라...경기력만 보고 판단" 진시황 2023.11.27 48
전주한옥마을배 전국배구대회 성황 정팔 2023.11.27 34
'43개의 트로피' 들어올린 브라질 레전드, '프리즌 FC행' 임박...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 진시황 2023.11.27 37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앞두고 연습경기서 1승 1패 시가 2023.11.27 55
강인이 어디 갔어? 이강인 떠난 후 단 1승→위기의 마요르카 강등권 추락 위기 진시황 2023.11.27 59
MLB닷컴 '30대 중반 이상 주목할 FA'로 류현진 짧게 언급 시가 2023.11.27 60
'유혈사태→승점삭감' 위기 브라질, 월드컵 TV로 볼 수도...FIFA 회장 '극대노' 진시황 2023.11.27 61
배구·농구·핸드볼… 올림픽 줄줄이 좌절 정팔 2023.11.27 57
"일본인 투수 마에다, 디트로이트와 2년 2천400만 달러에 계약" 시가 2023.11.27 51
"최고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특별하고 싶습니다"…'캡틴 손흥민'의 진심, 토트넘을 이끄는 철학 진시황 2023.11.27 60
조재호·강동궁·사파타·팔라손, 프로당구투어 32강 합류 시가 2023.11.27 55
"넌 토트넘의 핵심이 될 거야" 엔제가 직접 전화 걸었다...동기부여 폭발! 진시황 2023.11.27 58
김서영, 5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티켓 확보 정팔 2023.11.27 69
울산·전북·인천 '살얼음판 16강 도전'…28∼29일 ACL 5차전 시가 2023.11.27 52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언해피'...1월에 떠날 계획 세웠다 진시황 2023.11.27 57
황선우,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1위…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정팔 2023.11.27 47
이미 아스널과 장기 계약 잠재적 합의...440억에 '완전 영입 옵션' 발동 진시황 2023.11.27 54
김상욱 도움 신기록…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선두 독주 시가 2023.11.27 62
'챔스 우승→맨유 이적' 카세미루·바란, 겨울에 동반 OUT...탈출 꿈꾼다 진시황 2023.11.27 60
='3골 오프사이드 취소' 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 시가 2023.11.27 59
‘난 아버지 보다 뛰어난 선수입니다’…아버지는 뉴캐슬 레전드↔아들은 '라이벌' 팀 원더키드→17살 때 EPL… 진시황 2023.11.27 55
프로농구 KCC, 홈에서 현대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허웅 21점 정팔 2023.11.27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