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 등 국내 챔프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등 해외 챔프들이 대거 프로당구투어 32강에 합류했다.
조재호와 강동궁은 26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PBA 64강전에서 나란히 이반 마요르(스페인)와 김원섭을 세트 점수 3-0으로 일축했다.
이번 시즌 PBA에 데뷔해 5차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든 최성원도 강인수를 3-0으로 꺾었고, 2020-2021시즌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서현민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를 세트 점수 3-1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사파타는 스페인 출신 대선배인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승부치기 끝에 꺾었고, 사파타와 팔라손도 승전고를 울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LPBA 16강전에서는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김가영(하나카드)에 세트 점수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미래(하이원라조트)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 점수 2-1로 물리쳤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도 김갑선을 2-1로 꺾고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쐈다.
대회 6일 차인 27일은 PBA 32강전과 LPBA 8강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