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앙 팔리냐(28·풀럼)가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 가까워졌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였다. 뮌헨은 시즌 초 후방 빌드업과 수비 커버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재의 문제가 커지면서 중앙 수비진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의 부담도 커졌다.
결국 뮌헨은 이적시장 막바지에 수비형 미드필뎌 영입을 추진했고 팔리냐를 타깃으로 정했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22-23시즌에 풀럼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팔리냐는 190cm의 신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수비를 보호한다. 동시에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하고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장기인 헤더로 득점력까지 자랑한다.
주앙 팔리냐/게티이미지코리아주앙 팔리냐/게티이미지코리아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유니폼 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하지만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풀럼은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끝내 팔리냐를 잔류시키고 결정했고 팔리냐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뮌헨은 계속해서 팔리냐를 추적했고 1월 이적시장에 다시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영국 ‘풋볼 365’는 22일(한국시간) “뮌헨이 겨울에 팔리냐를 다시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풀럼도 팔리냐 매각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주앙 팔리냐/게티이미지코리아주앙 팔리냐/게티이미지코리아관건은 이적료다. 뮌헨은 여름에 팔리냐의 이적료를 6,500만 유로(약 920억원)로 측정했다. 하지만 이번 1월에는 여름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낮은 수준으로 팔리냐를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뮌헨은 선수 매각을 통해 팔리냐의 이적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뮌헨은 부나 사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판매해 팔리냐의 이적료를 확보하려 한다. 5000만 유로(약 710억원)에서 7,500만 유로(1,10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