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팀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의 사령탑이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끈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를 칭찬했다.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황의조는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 나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노리치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7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노리치는 전반 21분 터진 황의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2연승을 거뒀다. 노리치는 7승2무8패(승점 23)로 13위. QPR은 강등권인 23위(승점 10·2승4무11패).
최근 국내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논란이 커진 황의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21분 만에 상대 수비 뒤공간을 파고 들어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8일 선덜랜드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황의조의 2호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