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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0 348 2023.11.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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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우승 놓친 부산 박진섭 감독 "선수들 고생했는데…"

박진섭 감독
박진섭 감독

 

마지막 순간 허망하게 우승을 놓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박진섭 감독은 실망감이 드리운 팀을 수습하겠다고 했다.

부산은 2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 39라운드 충북청주FC와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조르지에게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한 탓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사상 첫 K리그2 우승을 노린 부산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김천상무가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꺾어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20승 10무 6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부산(승점 70)은 김천(22승 5무 9패·승점 71)에 밀렸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1년 내내 정말 많이 고생했는데, 실망감이 있을 듯하다"라며 "(K리그1 팀의) 남은 경기를 지켜보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을 잘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K리그2 우승팀에 주는 1부 직행 티켓을 놓친 부산은 이제 2위 자격으로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승격에 다시 도전한다.

이날 박 감독은 1-0으로 앞선 후반 중후반부터 대부분 선수를 페널티박스로 불러 모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론적으로 이 판단은 패착이 됐다. 후반 공격의 예리함이 살아난 충북청주는 최후의 순간 공세를 몰아친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박 감독은 "1-0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최윤겸 감독
최윤겸 감독

 

한편 사력을 다해 부산의 우승을 저지한 충북청주의 최윤겸 감독은 상대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한 충북청주(13승 13무 10패·승점 52)는 8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가장 먼저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는 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부산을 많이 응원했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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