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시가 0 39 2023.11.27 22:51
https://www.pato114.net/sports/3713

눈앞에서 우승 놓친 부산 박진섭 감독 "선수들 고생했는데…"

박진섭 감독
박진섭 감독

 

마지막 순간 허망하게 우승을 놓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박진섭 감독은 실망감이 드리운 팀을 수습하겠다고 했다.

부산은 2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 39라운드 충북청주FC와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조르지에게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한 탓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사상 첫 K리그2 우승을 노린 부산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김천상무가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꺾어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20승 10무 6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부산(승점 70)은 김천(22승 5무 9패·승점 71)에 밀렸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1년 내내 정말 많이 고생했는데, 실망감이 있을 듯하다"라며 "(K리그1 팀의) 남은 경기를 지켜보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을 잘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K리그2 우승팀에 주는 1부 직행 티켓을 놓친 부산은 이제 2위 자격으로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승격에 다시 도전한다.

이날 박 감독은 1-0으로 앞선 후반 중후반부터 대부분 선수를 페널티박스로 불러 모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론적으로 이 판단은 패착이 됐다. 후반 공격의 예리함이 살아난 충북청주는 최후의 순간 공세를 몰아친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박 감독은 "1-0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최윤겸 감독
최윤겸 감독

 

한편 사력을 다해 부산의 우승을 저지한 충북청주의 최윤겸 감독은 상대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한 충북청주(13승 13무 10패·승점 52)는 8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가장 먼저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는 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부산을 많이 응원했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로치도 재계약…T1, 롤드컵 우승 주역 '어셈블' 정팔 2023.11.27 42
김천상무, 부산 제치고 K리그2 역전 우승…한 시즌만에 1부 승격(종합) 시가 2023.11.27 44
'FC서울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선수들이 직접 나섰다!'…FC서울, 창단 40주년 기념 자선 옥션 진행 진시황 2023.11.27 31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K리그2 부산, 눈앞에서 날아간 우승 시가 2023.11.27 33
'황의조 사생활 파문' 이강인에게 불똥?..."SNS 황의조 사진 내려라" 불편글 쇄도 진시황 2023.11.27 25
스페인 잡았다! '전차군단' 독일,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U17 월드컵] 진시황 2023.11.27 33
눈앞에서 우승 놓친 부산 박진섭 감독 "선수들 고생했는데…" 시가 2023.11.27 40
또 '자이언트 킬링' 노린다! 잉글랜드 꺾은 우즈벡, 프랑스 상대 준결승행 도전[U17 월드컵] 진시황 2023.11.27 42
2위 현대건설, 3위 GS칼텍스 완파하고 3연승…양효진 21점 폭발(종합) 시가 2023.11.27 39
T1 7년 만에 롤드컵 네번째 정상 탈환... SK텔레콤 'e스포츠 20년 지원' 결실 정팔 2023.11.27 59
‘절체절명의 위기’ 염기훈 대행, "이전 슈퍼매치와는 다를 것...기싸움 밀리면 안 돼" 진시황 2023.11.27 42
프로농구 소노, SK 꺾고 연패 탈출…이정현 25득점(종합2보) 시가 2023.11.27 25
"오늘 월급날이다. 최고의 동기부여"...김진규 대행이 기대하는 슈퍼매치 진시황 2023.11.27 29
부산 K리그2 우승 막아낸 조르지 "내겐 굉장히 의미 있는 골" 시가 2023.11.27 45
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 20기 수료...수강생 '총 658명' 진시황 2023.11.27 30
'SSG 서동민 아내' 김연견 "남편의 은퇴 결정, 뭉클했다" 시가 2023.11.27 31
롤드컵 개최 ‘2000억 경제 효과’에… 힘 받는 ‘e스포츠 대회 비용 세액 공제’ 정팔 2023.11.27 22
[오피셜] 'SON OF SUN' 이근호 은퇴 기념 유니폼 출시! MD 시리즈도 공개...30일부터 판매 진시황 2023.11.27 54
현대건설, 실바 봉쇄 작전 성공…"블로킹 위치 조정 효과적" 시가 2023.11.27 39
'꾸준한 교류 약속' K리그 X 라리가, 2026년까지 MOU 연장 진시황 2023.11.27 27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내달 자선경기서 '합동 은퇴식' 개최 정팔 2023.11.27 39
'배혜윤 24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시가 2023.11.27 37
경력 중 최고 영입은 손흥민'…맨유 디렉터 부임설에 기대감 상승 진시황 2023.11.27 28
장예찬 “한동훈은 축구선수 ‘메시’같아…선거 전략 짜는 게 중요” 정팔 2023.11.27 39
위기의 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1-2 역전패…3연패 '먹구름' 시가 2023.11.27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