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3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활약에 힘입어 김진영, 이다연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68-6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3연승과 함께 9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2연패와 함께 9패(1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최하위였다.
1쿼터, 우리은행 26-23 신한은행 : 49점 주고 받은 ‘난타전’ 10분
신한은행은 이경은, 김지영, 이두나, 김진영, 구슬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나윤정, 박지현, 최이샘, 김단비가 선발로 나섰다.
우리은행이 김단비 속공과 3점으로 5-0으로 앞섰다. 이후는 신한은행 추격전이 펼쳐졌다. 김진영 돌파 3점 플레이와 이경은 3점슛 등으로 8-10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주춤했다. 득점이 추가되지 않았다. 3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은행이 10-8로 앞서 있을 뿐이었다.
5분에 다다를 때 최이샘이 장거리 점퍼를 성공시켰다. 간만에 더해진 득점이었고, 연이어 박혜진이 3점을 터트렸다. 15-8로 달아나는 우리은행이었다. 신한은행도 구슬 3점이 터졌다. 간만에 더해진 점수였다.
신한은행이 계속 힘을 냈다. 구슬 돌파와 강계리 속공으로 15-17로 좁혀갔다. 계속 추격했다. 종료 1분 25초 전 터진 김진영 3점 플레이로 21-21 동점을 만드는 신한은행이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우리은행이 힘을 냈다. 3점을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 신한은행 : 계속되는 접전, 막판 집중력 ‘우리은행’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2분에 다다를 때 30-23, 7점을 앞서는 우리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진영 커트 인이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이후 양 팀은 슛 미스와 턴오버 등이 겹치면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분 30초가 넘는 동안 득점이 묶였다. 4분 20초가 지날 때 강계리가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이 4분 37초를 남겨두고 신인 변하정을 기용했다. 계산된 수순인 듯 했다. 계속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고, 3분 여 전에 신한은행이 다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ㅣ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계속 우리은행이 3~5점차 리드를 유지할 뿐이었다.
종료 1분 여 전, 이명관이 3점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이다연 돌파로 맞섰다. 이후 변소정 골밑슛과 박지현 속공이 터진 우리은행이 39-31, 8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종료 직전 이두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