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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513 2023.12.0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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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강이슬이 밀고 박지수가 끝냈다’ KB, BNK 꺾고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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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에 성공한 KB다.

청주 KB 스타즈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를 만나 74-6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KB다.

KB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박지수가 2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강이슬 역시 14점을 기록하며 팀의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KB 16–19 BNK : 이소희를 제어하지 못한 KB
경기 초반부터 저득점 양상이었다. KB는 강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1쿼터 첫 5분간 5실점에 그쳤다. 다만 스틸 성공 이후 확실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KB 역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강이슬의 득점이 나왔지만, 이소희에게 외곽 득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쿼터 종료 4분 31초 전 양지수의 자유투 득점을 더한 KB는 10-5를 만들었다.

그러나 BN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소희가 앞장섰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외곽에서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상대의 팀 파울도 영리하게 이용. 연속으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8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특히 수비에서 강한 압박에 이은 지역 방어로 상대 득점을 묶었다. 그렇게 12-4런에 성공한 BNK다. 그렇게 진안의 자유투 득점을 더한 BNK는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2쿼터, KB 40–30 BNK : 게임 체인저 심성영
상대 수비에 다소 고전한 KB는 빠른 공격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교체로 들어온 심성영이 3점슛을 성공, 이후 이채은의 커트인 득점까지 나왔다. 다시 역전했다. 이소희에게 실점했지만, 박지수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 번 흐름을 잡은 KB는 계속 몰아쳤다. 심성영과 이윤미의 3점슛을 추가하며 13-2런에 성공했다. 이후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거기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심성영의 또 하나의 3점슛이 나왔다. 그렇게 19-2런에 성공한 KB다. 다만 쿼터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 트렌지션 상황에서 이소희를 놓치며 연속 실점했기 때문. 그럼에도 점수 차는 여전히 두 자릿수였다.


3쿼터, KB 57–44 BNK : 도망가는 KB, 추격하는 BNK
KB는 안혜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염윤아가 득점에 성공. 거기에 강이슬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KB는 기세를 이어갔다. 허예은의 외곽 득점과 김예진의 미드-레인지 득점까지 나왔다. 10-0런에 성공했다. 이에 BNK는 작전 타임을 신청. 그러나 공격에 실패했고 여전히 KB의 흐름이었다.

KB는 쿼터 후반 박지수가 빠진 구간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 반대로 김정은에게 3점슛을, 진안과 안혜지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다. 투지를 발휘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상대의 파울까지 이끌었다. 강이슬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이른 팀 파울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선수들은 연속으로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헌납. 한때 17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다. 다만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B였다. 허예은이 쿼터 종료 9초 전 3점슛을 성공했다.

4쿼터, KB 74–63 BNK : 잠잠했던 박지수, 승부의 쐐기를 박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승부를 맺은 선수는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3쿼터까지 8점을 올리며 다소 잠잠했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에서는 달랐다.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팀원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아닌 본인 득점에 나섰다. 골밑 득점, 자유투 득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다. 팀의 쿼터 첫 7점을 모두 본인 손으로 올렸다. 거기에 허예은의 자유투 득점까지 나온 KB는 66-48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BNK는 선수들의 빠른 발을 이용해 추격을 시도. 그러나 KB 역시 박지수를 앞세워 이에 대응했다. 그렇게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점수 차는 유지됐고 경기 후 웃은 팀은 KB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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