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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610 2023.12.0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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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갑부 구단주 움직이게 만들고, NYY도 만남 예정…'2644억' 스타트? 日 에이스 '주가 폭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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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 다음으로 미국 현지 언론에서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직접 움직이면서 몸값이 폭등이 될 조짐이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7일(한국시각) 소시공을 인용해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지난주 일본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만났다"며 "다음주에는 뉴욕 양키스가 야마모토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야마모토는 지난 2021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93⅔이닝을 소화,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과 정규시즌 MVP, 최고의 투수에게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품에 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활약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이듬해에도 26경기에서 193이닝을 먹어치우며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 올해도 23경기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의 성적을 남겼다. 그 결과 야마모토는 '전인미답'의 3년 연속 투수 4관왕과 정규시즌 MVP, 사와무라상을 품에 안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현재 야마모토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열기는 뜨겁다. 자금력의 여부를 떠나 선발 보강이 필요한 메이저리그 모든 팀들이 야마모토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야마모토는 포스팅이 된지 이틀만에 11~14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몸값도 예사롭지 않다. 현지 언론에서는 야마모토가 못해도 2억 달러(약 2644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쟁을 펼치는 팀이 늘어날 경우 몸값은 3억 달러(약 3966억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게티이미지코리아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게티이미지코리아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구단은 단연 양키스다.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과 좌타자 외야수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양키스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시즌 중 야마모토를 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야마모토는 치바롯데 마린스전에서 캐시먼 단장의 방문을 '노히트노런'이라는 엄청난 경기로 화답했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11번, 16번, 17번, 18번, 19번 등 각 팀마다 에이스 투수들만 달 수 있는 번호를 물려주는 문화가 있다. 오타니의 경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달고 있던 11번을 물려 받은 바 있다. 다르빗슈는 현재도 11번의 번호를 사용하고 있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메이저리거 시절 18번의 등번호를 사용했다. 그리고 현재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18번을 사용 중인데,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현재 야마모토에게 줄 등번호 18번까지 준비를 해뒀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를 비롯한 현지 복수 언론은 "야마모토가 양키스와 다음주 월요일(12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야마모토를 영입할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키스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MLB.com'과 '디 애슬레틱' 등에 의하면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미 지난주 일본으로 날아가 야마모토와 만남을 가졌다. 구단의 사장도, 단장도 아닌 구단주가 직접 선수와 만남을 갖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그만큼 메츠가 야마모토의 영입의 영입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헨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이라면 몸값도 예상 몸값인 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메츠는 '사치세'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팀이다. 지난해 오프시즌 메츠는 이미 '광폭행보'를 보인 바 있다. '사이영상 듀오'로 불렸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안기는 것은 물론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전력을 끌어 올리는데 열을 올렸다. 이미 전례가 있는 만큼 코헨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메이저리그 팀 연봉 1~2위에 랭크돼 있는 메츠와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야마모토의 몸값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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