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소속 뉴욕 양키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총 7명의 선수가 얽힌 대형 트레이드를 실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는 우완 투스 마이클 킹과 조니 브리토, 드루 소프, 랜드 바스케스, 그리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받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그 규모만큼이나 언급된 이름값에서도 놀라움을 주고 있다. 드루 소프의 경우 MLB 전체 유망주 중 99위였고 랜디 바스케스도 양키스 내 전체 13위의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활약은 물론 당장 다음 시즌의 활약도 어느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는 자원을 기꺼이 꺼내든 양키스의 생각은 ‘바로 지금’의 결과를 필요로 한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다른 매체들도 일부 야구 관계자들이 이를 ‘악의 제국’의 부활의 신호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이후 또 다른 거물 영입을 위해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음을 보도했다.
특히 마운드를 비우며 최고 기대주 중 한 명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이야기와 함께 양키스가 개릿 콜과의 원투펀치를 구성했을 경우 얼마나 더 무서운 모습을 경기장서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