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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용 0 834 2023.12.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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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악의 제국’ 부활 신호탄 쏘나… 후안 소토 트레이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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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주에 걸쳐 돌던 소문은 결국 현실이 되고 메이저리그(MLB) 팬들은 후안 소토가 핀 스트라이프를 입는 모습을 보게 됐다.

MLB 소속 뉴욕 양키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총 7명의 선수가 얽힌 대형 트레이드를 실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는 우완 투스 마이클 킹과 조니 브리토, 드루 소프, 랜드 바스케스, 그리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받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그 규모만큼이나 언급된 이름값에서도 놀라움을 주고 있다. 드루 소프의 경우 MLB 전체 유망주 중 99위였고 랜디 바스케스도 양키스 내 전체 13위의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활약은 물론 당장 다음 시즌의 활약도 어느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는 자원을 기꺼이 꺼내든 양키스의 생각은 ‘바로 지금’의 결과를 필요로 한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해외 매체 야드바커는 “양키스의 오너 할 스타인브레너가 아버지 조지 스타인브레너와 비교해 우승에 목을 매는 성격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트레이드를 통해 파드리스는 거액의 몸값을 지급했던 소토를 내보내면서 유망주로 구성된 투수진으로 팀을 한층 강하게 만들 기회를 얻었으며 양키스는 왼손잡이 파워 타자가 홈 구장의 짧은 우측 거리를 장점으로 활용하며 보다 화끈한 공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다른 매체들도 일부 야구 관계자들이 이를 ‘악의 제국’의 부활의 신호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이후 또 다른 거물 영입을 위해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음을 보도했다.

특히 마운드를 비우며 최고 기대주 중 한 명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이야기와 함께 양키스가 개릿 콜과의 원투펀치를 구성했을 경우 얼마나 더 무서운 모습을 경기장서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것.

결국 최근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양키스가 이번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FA시장의 중심에 서면서 다시 한 번 ‘악의 제국’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내년 메이저리그의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지=뉴욕 양키스 공식 SNS,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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