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공격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역대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썼다.
AC밀란의 프란체스코 카마르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3-2024 세리에A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루카 요비치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다.
2008년생 카마르다는 15세 260일의 나이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르며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가 됐다.
종전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은 2021년에 15세 274일의 나이로 볼로냐에서 세리에A에 도전장을 낸 수비수 비스돔 아메이였다.
16세 생일을 맞기 전에 세리에A에 데뷔한 이탈리아 선수는 카마르다를 포함해 단 8명뿐이다.
카마르다는 AC밀란 유스팀에 소속돼 지난 9월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이탈리아 유소년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7-0 대승을 이끌기도 한 기대주다.
이탈리아 유소년 리그인 프리마베라1에서는 9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는 뉴캐슬전 멀티골을 포함해 올 시즌 3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에서는 6경기에 출장해 4골을 넣는 등 팀의 주포로 활약 중이다.
한편 AC밀란은 이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테오 에르난데스의 페널티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