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국제올림픽 연구센터콘퍼런스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연구센터(IOC OSC)와 함께하는 학술대회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과 스포츠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15개국 27개 올림픽연구센터를 비롯해 스포츠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교수 등이 참석한다.
'평창 2018에서 강원 2024까지 올림픽 교육과 레거시'라는 주제로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송승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총괄 감독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 올림픽을 빛나게 한 개회식'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한다.
올림픽 유산 사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또 3개의 주요 아젠다를 주제로 7편의 대학·대학원생의 구연 발표, 18편의 포스터 전시에 관한 우수 연구 발표 시상식도 예정됐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26일 "각국의 올림픽 및 스포츠 전문가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할 좋은 기회"라며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올림픽 유산 확장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개최도시는 그에 걸맞은 도시 발전을 이끌 의무가 있다"며 "올림픽 성공사례 등을 연구해 온 세계 유수의 연구 기관의 연구 사례 공유와 제안이 평창 변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