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진시황 0 904 2023.11.27 23:05
https://www.pato114.net/sports/3788

'괄목상대' 빅리거 김하성, 亞 내야수 편견 완전히 깼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시아 선수도 할 수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올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그동안 아시아 내야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드디어 깨뜨렸다.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과 함께 아시아 내야수로서도 처음으로 영광을 안았다.

김하성이 이룬 경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본 파워와 운동 신경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하성은 한 포지션도 아니고 여러 곳을 번걸아 잘 맡아 더 고무적이다. 아시아 선수도 강한 어깨와 놀라운 순발력을 기본으로 한 최고의 수비력을 뽐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2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편안한 표정을 지으며 기쁜 마음을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노력'이라는 두 글자에 대한 가치를 아로새겨 눈길을 끌었다. 주요 포지션을 두고 팀 사정상 여러 곳에 서야 하는 현실이 싫었으나,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실 야구를 하는 동안 멀티 포지션을 하는 것이 엄청 싫었다. 고등학교 때와 프로 무대에서 여러 포지션으로 출전했다. 그때는 싫은 마음이 굉장히 컸는데, 그게 메이저리그에서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 몰랐다. 하기 싫었던 감정과 시간들이 성장의 엄청난 발판이 된 것 같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7 진시황  실버
52,205 (93.6%)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강동궁·사이그너, 프로당구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행 시가 2023.11.27 432
“오타니 다저스행 합의, 계약 안 할 이유가 없다…” 5억달러 영입전 이미 끝? 美전문가 단언 진시황 2023.11.27 246
북한 역도, 12월 열리는 IWF 그랑프리 2차 대회 출전 신청 시가 2023.11.27 214
“류현진과 재회, LA 팬들이 보고 싶어해…” 다저스 5년만에 컴백? 129억원보다 뭉클 ‘최상의 시나리오’ 진시황 2023.11.27 327
문용관 전 감독, SBS 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복귀 정팔 2023.11.27 168
“비슷한 역할로…” 64G ERA 7.18, 폭망했는데 받아준다? ‘과거형’ 오타니 라이벌의 ML 생명력 진시황 2023.11.27 271
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맨시티는 리버풀과 무승부 시가 2023.11.27 615
'괄목상대' 빅리거 김하성, 亞 내야수 편견 완전히 깼다 진시황 2023.11.27 905
박지수,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이해란 정팔 2023.11.27 676
프로농구 '우승후보' KCC 만난 상대 팀 3점 성공률은 42% 시가 2023.11.27 615
"마이너리그 거부권 보단 옵트아웃, 영어공부는 필수"…'절친' 김하성이 건넨 현실적인 조언 진시황 2023.11.27 638
이승엽 제치고 '亞 홈런왕' 등극 후 10년, 은퇴 번복한 사나이 여전히 배트를 쥐고 있다 진시황 2023.11.27 491
프로농구 시즌 초반 판도, 용병 농사가 좌우했다 정팔 2023.11.27 611
문동주,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 도전 시가 2023.11.27 842
최소 2576억 스타트? '日 괴물' 야마모토, 포스팅 신청→45일간 협상 스타트…'쩐의 전쟁' 시작된다 진시황 2023.11.27 381
"컨택 좋은 韓 최고 타자→능력있는 수비수" 이정후, '외야수 급구' 양키스-샌프란시스코 관심 한 몸에 받는… 진시황 2023.11.27 621
프로야구 롯데, 김태형호 코치진 확정…수석코치는 김민재 정팔 2023.11.27 828
아스널, 브렌트퍼드 꺾고 1위 도약…첼시는 뉴캐슬에 1-4 대패 시가 2023.11.27 717
류현진 계약 궁금해진다... '저니맨' 린, STL와 2년 최대 321억원 계약 '6년만 컴백' 진시황 2023.11.27 454
프로야구 삼성, 장지훈·김호재 등 선수 11명 방출 정팔 2023.11.27 861
'타격왕' 되면 자동차 사준다→8000만원 상당 SUV 선물…약속 지킨 4382억 'NYM 슈퍼스타' 진시황 2023.11.27 262
결국 롯데 떠나는 안권수…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 시가 2023.11.27 288
사이영상 3위→역대급 추락→결국 트레이드 매물까지 '충격', 류현진 바라기가 어쩌다 진시황 2023.11.27 567
프로야구 한화, 마무리 훈련 종료…신임 코치들과 호흡 정팔 2023.11.27 379
'마구' 161km 싱커 뿌리던 '154SV' 특급마무리, 현역 은퇴 선언→12년 커리어 마침표 진시황 2023.11.27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