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 신청 소식을 전했다.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21일 오전 8시부터 45일 동안 진행되며, 2024년 1월 4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야마모토는 현재 오타니 쇼헤이 다음으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선수로 점쳐지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 2021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93⅔이닝을 소화하며 206탈삼진, 18승 6패 평균자책점 1.39의 성적을 남기며,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과 정규시즌 MVP,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품에 안으며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활약은 2021시즌에 머무르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2022년에도 26경기에서 193이닝 동안 205탈삼진,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로 활약,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초' 2년 연속 투수 4관왕-MVP-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었고, 올해도 23경기 164이닝 169탈삼진,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의 성적을 남기며 3년 연속 투수 4관왕과 사와무라상 수상이 최종 확정됐다. 아직 정규시즌 MVP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MVP 타이틀은 야마모토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