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진시황 0 37 2023.11.27 23:03
https://www.pato114.net/sports/3773

사이영상 3위→역대급 추락→결국 트레이드 매물까지 '충격', 류현진 바라기가 어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국 알렉 마노아(25)를 포기한 듯 싶다.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21일(한국시각) "토론토는 마노아를 트레이드할 뜻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마노아는 19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부진한 시즌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엄청난 추락이다.

2022시즌 31경기 196⅔이닝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뒤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연히 올 시즌이 기대될 수 밖에 없었다. 에이스의 대접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9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일시적인 부진이라 여겼는데 점차 더 늪으로 빠지는 모양새였다. 5월까지 1승만 그친 마노아는 결국 6월부터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루키리그, 서머캠프 등 마이너리그에서 전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에서는 구단과 마노아 사이에 마찰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7월초에 돌아온 마노아는 6차례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8월 초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간 마노아는 다시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여러가지 검사를 하며 부진의 원인을 찾고자 했지만 명확한 이유를 알 순 없었다. 마노아의 개인적인 멘탈 부분일 수도 있다.

일단 토론토는 마노아와의 이별도 감수한 듯 싶다.

마노아는 아직 25세밖에 되지 않았다. 분명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토론토가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을 때 그를 원하는 팀이 있을까.

MLBTR은 "마노아는 오프시즌이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될 대까지 거취가 불분명할 수 있다"면서 "어떤 팀도 마노아를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큰 대가를 치르지 않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반대로 "마노아가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마노아의 부진은 한 시즌에 불과하다. 그의 문제에 해답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있을 수도 있다. 트레이드가 마노아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도 있다"고 다른 의견도 전했다.

과연 마노아는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류현진의 바라기였던 마노아마저 토론토를 떠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7 진시황  실버
52,205 (93.6%)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강동궁·사이그너, 프로당구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행 시가 2023.11.27 47
“오타니 다저스행 합의, 계약 안 할 이유가 없다…” 5억달러 영입전 이미 끝? 美전문가 단언 진시황 2023.11.27 38
북한 역도, 12월 열리는 IWF 그랑프리 2차 대회 출전 신청 시가 2023.11.27 27
“류현진과 재회, LA 팬들이 보고 싶어해…” 다저스 5년만에 컴백? 129억원보다 뭉클 ‘최상의 시나리오’ 진시황 2023.11.27 34
문용관 전 감독, SBS 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복귀 정팔 2023.11.27 29
“비슷한 역할로…” 64G ERA 7.18, 폭망했는데 받아준다? ‘과거형’ 오타니 라이벌의 ML 생명력 진시황 2023.11.27 40
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맨시티는 리버풀과 무승부 시가 2023.11.27 34
'괄목상대' 빅리거 김하성, 亞 내야수 편견 완전히 깼다 진시황 2023.11.27 48
박지수,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이해란 정팔 2023.11.27 34
프로농구 '우승후보' KCC 만난 상대 팀 3점 성공률은 42% 시가 2023.11.27 37
"마이너리그 거부권 보단 옵트아웃, 영어공부는 필수"…'절친' 김하성이 건넨 현실적인 조언 진시황 2023.11.27 36
이승엽 제치고 '亞 홈런왕' 등극 후 10년, 은퇴 번복한 사나이 여전히 배트를 쥐고 있다 진시황 2023.11.27 35
프로농구 시즌 초반 판도, 용병 농사가 좌우했다 정팔 2023.11.27 34
문동주,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 도전 시가 2023.11.27 44
최소 2576억 스타트? '日 괴물' 야마모토, 포스팅 신청→45일간 협상 스타트…'쩐의 전쟁' 시작된다 진시황 2023.11.27 62
"컨택 좋은 韓 최고 타자→능력있는 수비수" 이정후, '외야수 급구' 양키스-샌프란시스코 관심 한 몸에 받는… 진시황 2023.11.27 35
프로야구 롯데, 김태형호 코치진 확정…수석코치는 김민재 정팔 2023.11.27 52
아스널, 브렌트퍼드 꺾고 1위 도약…첼시는 뉴캐슬에 1-4 대패 시가 2023.11.27 40
류현진 계약 궁금해진다... '저니맨' 린, STL와 2년 최대 321억원 계약 '6년만 컴백' 진시황 2023.11.27 61
프로야구 삼성, 장지훈·김호재 등 선수 11명 방출 정팔 2023.11.27 48
'타격왕' 되면 자동차 사준다→8000만원 상당 SUV 선물…약속 지킨 4382억 'NYM 슈퍼스타' 진시황 2023.11.27 38
결국 롯데 떠나는 안권수…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 시가 2023.11.27 38
사이영상 3위→역대급 추락→결국 트레이드 매물까지 '충격', 류현진 바라기가 어쩌다 진시황 2023.11.27 38
프로야구 한화, 마무리 훈련 종료…신임 코치들과 호흡 정팔 2023.11.27 57
'마구' 161km 싱커 뿌리던 '154SV' 특급마무리, 현역 은퇴 선언→12년 커리어 마침표 진시황 2023.11.27 42